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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왕초'라며 노숙인과 상인 괴롭힌 전과 36범, 출소 2개월만에 또

입력 : 2016-08-24 16:27:02 수정 : 2016-08-24 16: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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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일대 노숙자 왕초를 자처하며 동료 노숙인과 인근 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린 전과 36범 50대가 출소 2개월여만에 또 경찰신세를 지게 됐다.

2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상해 등의 혐의로 노숙인 A(55)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쯤 목포역 광장에서 노숙인 B(63)씨를 때려 상처를 입히는 등 최근까지 노숙인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와 지난 20일 오후 9시쯤 같은 장소에서 주변 상인 C(48·여)씨와 D(77·여)씨의 얼굴과 뺨 등을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도 있다.

목포역에서 20여년간 노숙해 온 A씨는 노숙인들 사이에서 두목 행세를 해 오며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4년에도 동료 노숙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돼 1년 6개월 간 복역한 뒤 지난 6월 출소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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