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현대차 잠정 타결… 다른 완성차 업체 노사갈등은 진행형

입력 : 2016-08-24 23:06:03 수정 : 2016-08-24 23:06:0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울산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0차 임금협상에서 임금 인상안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최대 사업장인 현대차의 임금협상이 잠정 타결됐지만 다른 완성차 업계의 노사 갈등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의 노사는 아직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일부 사업장은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기아차 노사는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못했고,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서 지난달 9일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기아차 노조는 금속노조 공통 요구안인 기본급 15만2050원 인상과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사측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임금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조는 지난주까지 수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지만, 이번 주에는 집중 교섭 기간이라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보다 대화를 늦게 시작한데다 아직 제대로 진도를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7일 조합원 찬반 투표로 파업을 가결, 지금까지 수차례부분 파업을 했고 임단협이 끝날 때까지 잔업과 특근 거부를 선언했다.

김동진 기자 bluewin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