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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한국에 10년 내 5조원 투자”

입력 : 2016-09-30 22:08:17 수정 : 2016-09-30 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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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산업 협력 당부에 화답
손정의(사진) 소프트뱅크 회장은 30일 “향후 10년 이내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모바일, 스마트로봇, 전력 분야에서 5조원을 목표로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손 회장을 접견했고,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당부하는 자리에서 손 회장은 향후 30년 중점사업으로 IoT, 인공지능, 스마트로봇을 꼽은 뒤 이 같은 의사를 적극 피력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IoT, 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분야는 한국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므로 한국기업과 소프트뱅크 그룹이 협력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반도체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협력 강화를 당부했고, 손 회장은 “한국의 반도체 펀드가 투자한 기업에 소프트뱅크가 공동투자하거나 해외진출 파트너십을 통해 연계투자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미트라 마하잔 인도 하원의장과 만나 “지난 6월 합의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개시 및 양국 재무당국 간 인도 인프라 개발 금융패키지 지원 논의가 신속히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하잔 하원의장은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이 금년 중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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