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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조정석 연인' 거미에게 고백할 뻔"

입력 : 2016-12-01 16:08:21 수정 : 2016-12-01 16: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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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이 가수 거미를 향한 짝사랑을 고백했다. 

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장르의 신' 특집으로 국카스텐 하현우-이정길, 케이윌, 브라이언, 마이크로닷이 출연한다. 

브라이언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거미를 향해 사심을 품었던 사연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라이언은 "내가 TV를 안 봐서 거미가 조정석과 사귀는 걸 몰랐다. 거미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거미-조정석 열애'를 자신만 모른 채, 헛물을 켰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브라이언은 "환희한테 '거미 남자친구 없냐'고 물어놨는데 그냥 웃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인터넷도 안보나' 하는 뉘앙스였다"면서 "고백 멘트까지 준비했었는데, 뒤늦게 연애사실을 알고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고 울분을 쏟아냈다. 

MC들은 "지금 우는 거냐?"라며 짓궂은 위로를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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