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0m 깊이 우물에 빠진 개…열흘 만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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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우물에 빠져 열흘 동안 갇혔던 개가 구조대 덕분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터키 이스탄불주 베이코스의 한 우물에서 구출작전이 펼쳐졌다.

터키 재난구조 당국의 대원이 이스탄불주 베이코스의 한 우물에 열흘 동안 갇혀있던 캉갈종(種) 개를 구출한 뒤 마스크를 통해 산소를 공급해주고 있다.



구출 대상은 캉갈종(種) 개 한 마리. 당시 이 개는 약 70m 깊이의 우물에 빠져 열흘 동안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발견된 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재난구조당국의 특수 장비에 이끌려 광명을 찾게 됐다.

구조대는 개를 끌어올리려고 우물 입구를 넓히면서도 혹시라도 내부가 붕괴되지 않을까 우려해 만전을 기했다. 구조장비에 개가 겁을 먹고 몸을 뒤척이다가 다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조심해야 했다. 어두운 탓에 개를 제대로 볼 수 없어 구조대는 야간 식별(night-vision) 카메라도 착용했다.

터키 재난구조 당국의 대원들이 이스탄불주 베이코스의 한 우물에 열흘 동안 갇혀있던 캉갈종(種) 개를 구출하기 위해 줄을 내리고 있다(왼쪽). 덕분에 광명을 다시 찾게 된 개가 구조대원 품에 안겨 있다.



이 구조작업에는 레제프 다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위이자 정치가인 베랏 알바이라크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개는 베이코스의 한 소방서로 옮겨졌는데, 당분간 이곳에서 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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