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윤우현·럼블피쉬 최진이 “우리 다음 달 결혼해요”

밴드 버즈의 기타리스트 윤우현(36)과 럼블피쉬의 최진이(35)가 다음달 26일 서울의 한 한옥 카페에서 결혼한다. 이들은 일가친척과 소수의 지인만 초대해 조촐한 예식을 치르기로 했다.

윤우현 소속사 싼타뮤직은 17일 “갑작스럽게 결혼 관련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윤우현이 버즈 멤버 중 세 번째로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웨딩 사진 촬영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버즈 팬카페에 윤우현이 남긴 글도 공개했다.

윤우현은 “버즈에서 세 번째로 저도 유부남이 됩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저와 결혼할 그 친구의 존재를 알고 계셨기 때문에 저의 결혼은 많이들 예상하셨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버즈가 데뷔한 지 14년이 됐는데, 그 시간의 절반인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와 버즈를 묵묵히 응원하고 항상 제게 힘이 되어 준 친구”라며 미래의 신부인 최진이를 소개했다.

이어 “그 긴 시간 동안 연인이자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로 옆자리를 지켜준 그 친구와의 결혼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리라 믿는다”며 “결혼 생활이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주겠지만, 버즈의 멤버로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우현과 최진이는 지난 2012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둘은 그해 럼블피쉬의 ‘너 그렇게 살지 마’를 공동 작곡했으며, 2013년 럼블피쉬가 부른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OST ‘사랑의 계절’과 2014년 럼블피쉬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몹쓸 노래’를 공동 작곡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 버즈와 럼블피쉬로 첫 동반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윤우현은 2003년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남자를 몰라’,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버즈는 멤버들의 입대 등으로 해체됐다가 2014년 8년 만에 원년멤버로 재결합하면서 앨범과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4인조 밴드 럼블피쉬의 보컬로 데뷔한 최진이는 ‘예감 좋은 날’과 ‘으라차차’ 등의 히트곡을 냈다. 멤버들의 탈퇴로 2010년부터 솔로 가수 럼블피쉬로 활동 중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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