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가 반토막에도 유류세 23.7조 사상 최대

입력 : 2017-02-20 21:39:25 수정 : 2017-02-20 21:39: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 등 각종 유류에 부과하는 유류세가 지난해 23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유류세수(관세 및 수입부과금 등 제외)는 전년 대비 8.9% 급증한 23조73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유류세수가 23조원 넘게 걷힌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유류세수는 지난 2011년 17조9100억원에서 2012년 21조4200억원으로 늘어났다가 2013년 20조4500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유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2014년 20조8500억원을 기록해 증가세로 전환한 뒤 2015년 21조8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23조원을 돌파했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석유제품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류세는 유가에 관계없이 일정 액수가 부과되는 정액분 방식이다.

세종=이천종기자 sky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