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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준금, 명품백 처분 에피소드 '폭소유발'

입력 : 2017-02-20 17:36:21 수정 : 2017-02-20 17: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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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박준금의 중고명품 굴욕 사건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52회 방송에서는 호화저택에서 쫓겨나 전세살이를 시작한 은숙(박준금 분) 일가의 에피소드가 전개됐다.

생활비를 마련하고 강태양(현우 분)이 마련해 준 전세금을 갚기 위해 보석과 명품시계, 가방을 팔려고 중고 명품매장을 찾은 은숙과 며느리 지연(차주영 분)은 선글라스에 머플러로 얼굴을 감싸고 등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KBC 아나운서가 중고 매장을 찾아왔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창피하다는 점을 내세운 며느리 지연 또한 평소 도도함을 버리고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은숙과 지연은 가방 감정가가 300만원이라는 말을 듣고 감정사와 실랑이를 벌였다. 은숙은 "우리 아기가 얼마짜린데 삼백만원을 준대요? 작년에 산 SS시즌 한정품인데 사서 몇 번 들지도 않았다"며 20만원을 더 달라고 매달렸다. 매입가를 높여달라고 부탁하는 은숙에게 감정사가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자 지연이 자존심을 버리고 아나운서라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이들 가족의 몰락한 현실을 일깨우며 안타까움과 함께 웃음을 안겼다.

이날 등장한 명품백은 엘리체 브랜드로 지난해 11월 극중 복선녀(라미란 분)이 백화점에서 충동 구매했던 제품을 은숙에게 강매, 코믹 에피소드를 선사하며 드라마 방영 후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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