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남해안 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의 하나로 (주)신한에어가 오는 25일부터 여수공항에서 ‘항공관광’를 취항키로 했다.
신한에어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발급받아 여수공항 취항을 앞두고 있다.
남해안 항공관광 세스나 그랜드 카라반. 전남도 제공 |
점차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무안공항∼팔금도∼장산도∼팔금도∼무안공항 노선을 포함한 3개 코스로 확장되며 항공 시간은 30분 정도다.
운항 기종은 미국 세스나사에서 제작한 제트엔진 기반의 최신 그랜드 카라반(Cessna Grand Caravan) 208B이다.
항속 거리는 1982㎞이고 평균 시속 300㎞로 비행할 수 있다. 탑승객 전 좌석이 VIP시트 등으로 구성된 특별 주문 항공기다.
전남도 관계자는 “‘하늘에서 보는 관광’ 스카이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2021년 개항 예정인 흑산도 공항과 연계한 항공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스카이투어가 조속히 정착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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