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은 6일 공개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의 화보에서 화장기 옅은 말간 얼굴과 깊어진 눈빛으로 변신을 위한 노력을 엿보게 했다.
남지현은 잡지와 인터뷰에서 이정재와 정우성이 운영하는 아스트로컴퍼니로 이적한 뒤 근황을 소개했다. 그는 "사무실에 매일 출근해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며 "배우로 전업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아니까 망설인 것도 사실이지만 도망가긴 싫었다"고 밝혔다.
7년간 걸그룹으로 활동한 뒤 연기 신인으로 도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나도 모르게 스스로 경력자로 여겼고, 쓸데없는 자존심도 세웠다"며 "하지만 연기한 모습을 확인해 보니 바로 '신인이 맞구나. 진짜 열심히 해야지' 하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남지현은 "얼마 전 노래방에서 친구들이 포미닛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슬펐다'며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 당장 웃으며 떠올리기에 아직은 아픈 추억"이라고 포미닛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포미닛은 지난해 데뷔 7년 만에 해체했다. 이후 남지현은 아스트로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 전향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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