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윤상현 "정우택 대표, 중심 못잡고 있어"

입력 : 2017-02-24 11:25:20 수정 : 2017-02-24 11:25: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靑, 하야니 퇴진이니 생각 없어"
친박핵심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범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 조기퇴진론'이 연일 회자되는 것과 관련 "정우택 대표가 중심을 못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 보수단체가 주최한 세미나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우택 대표와 인명진 위원장은 헌재 재판을 하는걸 보라"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을 찬성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왜 그렇게 180도로 돌아 섰겠냐"며 "김 전 지사가 전부 공부를 해보니 대통령이 탄핵할 정도는 아니라는 걸 (파악한 게)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정우택, 인명진 이 두 분도 이 사건을 제대로 파악해야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느냐. 그건 아니라는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정 대표와 인 위원장은 대통령 변호인단의 견해를 잘 모르고 있다"며 "소위 말하는 소통이 하나도 안 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박 대통령 조기퇴진론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내에서도 절대로 그런 분위기는 없다"며 "오히려 탄핵심판을 받자는 것이고 헌재가 정치재판이 아니라 법률과 양심에 따라 판결을 한다면 당연히 기각이 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또 조기퇴진론이 재점화된 이유에 대해 "소위 탄핵인용 쪽으로 분위기를 만드는 게 아니겠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13일 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직 대통령의 탄핵소추는 국가적, 국민적 불행이고 어떠한 이유든 정치적 해법이 먼저 모색돼야한다"며 조기퇴진론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는 이어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청와대도 이 문제에 대해 검토를 한 것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 역시 지난 15일 경기 양평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지금이라도 탄핵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의 조기퇴진론에 힘을 실은 바 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