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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차량기지에 야구·축구장 짓는다

입력 : 2017-02-28 00:59:15 수정 : 2017-02-28 00: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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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 체육시설 92곳 확충 서울시가 최근 3년간 축구장 23배 규모의 생활체육시설을 만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도 야구장과 축구장 등 92개 시설을 조성해 누구나 쉽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994억원을 투입, 215개(25개 종목)의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면적은 축구장 23개 면적인 24만7303㎡에 달한다. 매년 축구장 7개 정도의 생활체육시설이 생긴 셈이다. 조성된 시설에는 야구장(7개)과 축구장(11개), 농구장(16개) 등 주요 종목 시설은 물론 인공암벽장(2개)과 파크골프장(1개) 등도 포함됐다.

생활체육시설은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해 중요한 시설이다. 시에서 만든 생활체육시설은 대부분 민간 시설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데다 시나 자치구가 관리해 주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2015년 문을 연 용마폭포공원 인공암벽장(중랑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은 매달 평균 1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3년간 가장 많이 만들어진 시설은 배트민턴장으로 총 83개가 생겼다. 이어 △족구장 35개 △풋살장 20개 △농구장 16개 △축구장 11개 △야구장 7개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가용부지가 많았던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에 확충된 시설이 81개로 가장 많았고,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이 58개,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36개로 뒤를 이었다. 서울 시내에 유휴공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서울대공원 등 타 시·도 소재의 부지에도 7개의 시설이 확충됐다.

올해에는 357억원을 투입해 △야구장 3개 △축구장 2개 △배드민턴장 52개 등 17개 종목, 92개 시설을 만든다. 중랑천 등 하천변 국유지와 도림유수지 상부, 신내차량기지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중랑구의 신내차량기지 안에 야구장과 축구장을, 중랑천변 국유지 내에 국궁장과 테니스장, 농구장을 만든다. 또 영등포구 도림유수지 안에 실내 배드민턴장(12코트)과 인공암벽장을, 안양천변 국유지에 야구장과 파크골프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고척돔구장 안에도 풋살장을 2개 조성한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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