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시군 1대표 축제 육성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입력 : 2017-03-24 03:00:00 수정 : 2017-03-23 19:42:5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만물이 살아 숨 쉬는 봄을 맞아 한국 최고의 문화유산 자원과 꽃들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경북으로 오세요.”

경북도내 각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봄맞이 축제 준비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서원(사진)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들이 경북의 멋과 흥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국장은 “경북도의 축제 육성 방향은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간 유사 축제를 통폐합하고 질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데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부터 1시군·1대표 축제 육성과 축제 클러스트화, 민간 주도의 자생력 강화, 축제 전문인력 육성, 평가 및 환류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제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축제 발굴 및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우선 다른 지자체 모방에서 벗어나 주제를 차별화하고, 독창성과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해 새로운 영역과 미래의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축제를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지역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와 전통 소재를 활용한 주제 선정 및 전통자원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맛있다’(먹거리), ‘예쁘다’(볼거리), ‘저렴하다’(숙박, 음식 등)를 선호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함은 물론 친절과 환경정비 등 관광객 수용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

서 국장은 “최근 여행 유형이 개별 자유여행 위주로 바뀌면서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등 인터넷 모바일 관광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정보기술(IT)을 관광에 최대한 접목해 젊은 층의 관광 인프라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축제 평가를 축제심의위원회 평가와 축제현장 평가 시 2일 이상 현장에 체류하면서 부문별로 하고, 축제평가단은 지난해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 국장은 “축제의 기획과 콘텐츠, 축제운영, 발전역량, 축제효과 등 5개 부문으로 축제를 평가해 낭비성 축제에서 벗어나 효율성과 발전이 있는 지역 축제를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전주식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