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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선업 최대 화두는 '경쟁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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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3-24 14:42:05 수정 : 2017-03-24 14: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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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최고경영자들이 ‘경쟁력 강화’를 올해 화두로 내걸며 옛 명성 회복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이 24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 4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가결됐다.

배당은 지난해 영업 부진으로 인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
강환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업분할을 통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옛 명성 회복하고,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별도기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9조5,414억원, 영업이익 3,792억원, 당기순이익 2,849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액은 29조5,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2017년 경영 계획을 매출 14조9,561억원으로 발표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도 전날 주주총회에서 "올해도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유휴자산 매각, 조직 슬림화 등 자구계획을 철저히 이행해 불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이 줄어도 적정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튼실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해 일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생산효율 향상, 원가 절감 지속은 물론이고 시장이 요구하는 특화 제품을 개발해 치열한 수주 경쟁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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