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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어" 거짓말 더 이상 안 통해…구글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

입력 : 2017-03-24 21:28:00 수정 : 2017-03-24 2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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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지난 22일부터 '구글 지도'에 탑재한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을 시연한 예.

약속한 상대가 어디쯤 오는지 궁금할 때 매번 전화나 문자 메시지, 메신저로 묻지 않아도 상대방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약속시간에 늦었어도 거듭 "거의 다 왔어"라고 변명하면서 꾸물대는 연인이나 친구를 둔 이라면 주목할 만한 서비스이다.

구글은 지난 22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구글 지도’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현재 위치한 장소를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위치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특정 인물을 선택해 정보를 나눌 수 있게 설계됐다.

아울러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약속장소에서 상대를 기다리면서 어느 길로 오고 있는지, 도착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구글이 지난 22일부터 '구글 지도'에 탑재한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을 시연한 예.  ‘위치 공유하기’(Share location) 탭을 누른 뒤 주소록에서 공유하고픈 이를 택하면 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이는 구글 지도에 접속해 ‘위치 공유하기’(Share location) 탭을 누른 뒤 주소록에서 공유하고픈 이를  택하면 된다. 위치를 공유한 이와 만나면 자동으로 기능은 종료된다.
 
이 기능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모두에서 실행이 되고, 일반 컴퓨터나 태블릿 PC 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앞으로 구글 지도의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친구들과 약속한 당일 언제 오는지, 어디쯤인지 일일이 확인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becreative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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