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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왕성한 나이, 男 25~29세 vs 女 30~34세…격차 어쩌나

입력 : 2017-03-25 10:24:16 수정 : 2017-03-25 1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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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30대 초반에 가장 높은 성욕을 가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연애 관련 매거진 등 매체들은 미국 브래들리 대학 심리학과 데이비드 슈미츠 교수의 "여자의 성 욕구가 가장 강해지는 나이"라는 연구 논문 결과를 보도했다.

슈미츠 교수는 앞서 미국인 여성 803명과 남성 415명, 이어 캐나다인 여성 611명과 남성 329명을 대상으로 성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현재 자신이 성욕을 얼마나 강하게 느끼나", "현재 교제 중인 파트너가 있는가" 등의 문항이 있었다.

이어 슈미츠 교수는 조사 결과를 취합해 수치화한 후 그래프로 나타냈으며 남녀 간 성욕을 가장 크게 느끼는 나잇대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남성의 경우 25~29세에 가장 큰 성욕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이후 점차 성욕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여성은 25~29세에 가장 낮은 성욕을 보였지만 30~34세가 되면 오히려 성욕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순 수치로만 비교했을 때 남성의 나이 25~29세와 여성의 나이 30~34세가 가장 성욕이 충만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슈미츠 교수는 여러 가설과 결과를 종합해 여성의 성욕이 30대 초반에 증가하는 이유를 출산과 연관 지어 설명했다.

여성에게 30대 초반은 생물학적으로나 사회학적으로 출산하기 가장 안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이 나잇대 여성이 성욕을 가장 크게 느낀다는 것.

한편 슈미츠 교수와 연구진은 성욕에 가장 큰 간극을 보였던 나잇대인 25~29세에 남녀는 성관계에 따른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가설도 내놓았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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