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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반잠수선 선적...'세월호안에 해수들 서서히 빠져'

입력 : 2017-03-25 13:03:41 수정 : 2017-03-25 13: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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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선적하기 위한 거치 작업이 오늘 새벽 완료됐다.

세월호 인양 작업의 큰 고비를 넘김에 따라 이제 반잠수선 부양을 통해 세월호를 완전히 물 위로 올리는 작업이 남았다.

어젯밤 반잠수선 인근 해역에 도착했던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선적됐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새벽 4시 10분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정확히 선적됐음을 잠수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월호의 밑 부분에 있는 리프팅빔과 세월호가 완전히 맞닿은 것.

이에앞서 세월호는 자정 무렵 반잠수선의 중앙 위치 자리잡는 조정 작업을 마쳤고, 1미터 정도 아래에 있는 반잠수선은 부양에 들어갔다.

145미터 길이의 세월호를 160미터의 반잠수선 적재 공간에 충돌없이 진입시키는 동시에 중앙에 거치해야하는 작업인 만큼 선적 작업의 큰 고비였지만 사고없이 진행됐다.

세월호 선적이 완료된 만큼 반잠수선은 세월호를 완전히 물밖으로 올리기 위한 부양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함께 반잠수선과 단단히 고정하는 고박 작업과 세월호 내의 물빼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정부는 사흘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 "부상을 시키는 과정에서 세월호에서 각종 세월호 안에 있던 해수들이 서서히 유출이 되게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세월호 선적 과정 등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이슈팀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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