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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安겨냥 "대통령은 민주화 경험 갖고 있어야"

입력 : 2017-03-25 15:33:10 수정 : 2017-03-25 15: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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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이 대한민국 경제 선두주자 돼야"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25일 국민의당 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 첫 순회경선에서 "대통령은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민주화의 경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민주화운동 경험이 없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자 선출 전국순회경선 합동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저는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대에는 박정희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목숨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사태를 보면서 우리는 새롭게 확인했다"며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의 삶을 살아본 사람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은 국제적인 식견을 갖고 국제적인 경험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또 대통령은 정치적 경험을 통해서 사회통합의 길을 열어갈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경기지사와 민주당 대표로서의 경험을 내세워 대통령을 위한 적임자임을 자처했다.

그는 "IMF 국난의 대한민국이 '준비된 선장' 김대중을 불렀다"며 "오늘 국난의 대한민국을 위해 '다시 준비된 선장'을 불러 달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이제 호남도 잘사는 고장이 돼야 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호남이 대한민국 경제의 선두주자가 돼야 한다"며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그는 "저는 호남의 아픔을 안다. 강진 생활을 통해서 호남의 소외와 차별의 한을 몸에 익히게 됐다"며 "제가 호남과 같이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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