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민의당 비대위장 선임 ‘불협화음’

입력 : 2017-05-22 19:09:27 수정 : 2017-05-22 23:21: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의총서 결론 못내… “중앙위 추인” / 바른정당과 연정 여부도 이견… 호남 의식해 정부 인사 비판 고심 국민의당은 22일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문제를 논의했지만 당내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또는 바른정당과의 향후 연정 여부를 놓고 원로 고문단과 당 지도부 사이에서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호남 민심을 의식한 대여 관계 설정 문제까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당이 깊은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비대위원장 문제는 매듭지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의총에서 의견을 수렴해 23일 당무위를 열어 비대위원장을 추인하려고 했지만, 당 대표격인 비대위원장은 당무위가 아닌 중앙위 추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인사를 대폭 기용하는 문재인정부의 ‘대탕평 인사’도 당 지도부의 고민거리이다. 여권과 호남 표심을 두고 경쟁관계에 있지만, 최근 호평을 받는 ‘파격 인사’를 비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