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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연인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중¨소속사 발표 전문

입력 : 2017-05-24 15:35:57 수정 : 2017-05-24 1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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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김우빈(28)이 비인두암 투병 중인 사실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5일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우빈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이 이상을 느껴 병원에 방문했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다행히 발견이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치료에 전념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때까지 빠른 쾌유를 빌어달라"고 요청했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 비인두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비인두암은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쉰 목소리, 피가 섞인 콧물, 청력 저하, 각혈,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 등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는 방사는 치료가 주를 이루고 있다.

187cm의 큰키와 유난히 넓은 어깨로 남성미 넘치는 연기를 보여온 김우빈은 '친구 2' 등 영화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와 영화 '마스터'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이정재 등이 출연하는 영화 '도청' 에 출연할 예정이지만 소속사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예정된 스케줄은 협의 중"이라고 했다.

김우빈은 신민아와 열애중인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음은 소속사 발표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sidusHQ입니다.

김우빈 씨 건강 관련 공식 입장에 대한 내용입니다 많은 분들이 염려와 걱정을 하실 것 같아 현재 김우빈 씨의 상태를 직접 알려드리는 것이 옳다는 소속사의 판단에 따라 입장을 밝힙니다.

김우빈 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치료가 늦지 않은 상태이며, 이에 따라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랍니다.

예정된 스케줄은 치료를 위해 협의 중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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