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수사와 헌재의 탄핵심판 심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24일 서초구의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야구방망이를 든 채 “내가 꼭 응징한다”는 등의 위협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 대표도 같은 집회에서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같은 달 24일과 27일 신의 한수에 출연해 박 특검과 이 전 권한대행의 집 주소를 공개하고 신변을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박 특검을 상대로 과격 발언을 한 주옥순(64) 엄마부대 대표도 모욕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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