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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도 막지 못한 '귀여운 공격'에 문 대통령도 속수무책

입력 : 2017-05-24 21:30:20 수정 : 2017-05-25 10: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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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호원도 막을 수 없는 뜻밖의 '귀여운 공격'에 당하고 말았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를 이용해 만든 문 대통령 ‘움짤(움직이는 짤방·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짤방은 짤림 방지의 약어로, 게시판에 글만 올릴 때 잘리는 것을 막으려고 함께 올린 사진 또는 동영상을 이른다.

지난 20일 사진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의 한 이용자는 자신의 계정에 문 대통령의 움짤을 올렸다. 옆 사람의 말을 신중하게 듣는 문 대통령의 얼굴에 토끼 귀와 수염을 달아 코믹하게 표현했다. 동영상을 보면 토끼 모양의 귀는 계속 나풀거리고, 문 대통령의 얼굴 주변에는 쉴 새 없이 하트 모양의 그래픽이 나타났다가 사라져 귀여움을 더했다.

이 움짤은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노우 앱을 이용해 제작됐는데, 이 앱은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사람 얼굴을 인식해 문 대통령 움짤과 같이 꾸밀 수 있도록 돕는다.  

스노우를 통해 토끼로 변신한 문 대통령의 모습에서는 근엄함은 사라지고 귀여움이 돋보였고, 곧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됐다. 지난 23일에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게재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문 대통령의 웃는 모습과 토끼를 합성해 완성한 영상 또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사진과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머, 이건 꼭 저장해야 해”, “너무 귀여우시다”, “토끼로 변신한 모습이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댓글을 달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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