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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사업 펼칠 것”

입력 : 2017-06-28 20:51:38 수정 : 2017-06-28 2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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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354복합지구 최규동 의장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라이온스에 가입했는데 27년이 흘렀습니다. 100년의 전통을 이어온 라이온스 활동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복합지구 최규동 의장은 28일 ‘원칙과 정직, 정도를 가는 봉사인이 되자’는 초심이 라이온스 활동의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354복합지구는 서울 3개 지구, 경기, 경기북부, 인천, 강원, 제주 등 8개 지구 2만8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최 의장은 지난해 5월 의장으로 당선된 뒤 ‘변화와 화합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라이온스를 이끌어왔다.

최 의장은 지난 1년 임기 동안 남다른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지난해 실명위기에 놓인 미얀마 국민 180명을 대상으로 개안수술을 했고, 올해는 그 대상자를 290명까지 늘려 새로운 빛을 보게 했다.

최 의장은 덕우클럽에서 활동할 때 시작한 캄보디아 의료진 한국 연수 지원을 보람 있는 일 중 하나로 꼽았다. 현지 의료진의 열악하고 낮은 의료기술을 끌어올리고자 의사를 초청해 1년간 연수비를 지원하고 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56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 향상된 의료기술로 봉사하고 있다.
최규동 의장이 서울 종로구 청운동 국제라이온스협회 354복합지구 집무실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다문화가정, 탈북자 자녀들에게 라이온스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최 의장은 순천향대학병원과 합동의료봉사도 앞장섰다. 1999년부터 매년 두 차례에 걸려 독거노인과 낙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다. 20년 전부터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매년 탈북자 자녀 10명에게 장학금을 건네고 있다. 최 의장은 “라이온스의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한다는 생각은 저를 포함한 모든 라이온스 회원이 갖고 있는 공통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경색된 남북관계가 완화하면 정부에 평양 방문신청을 해 2005년 문을 연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의 운영상태를 점검하겠다는 계획도 털어놨다. 한국라이온스는 현재 전국 2088개의 클럽에서 8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450억원 규모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 의장은 라이온스 활동과 함께 서울 용산구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조합장을 맡고 있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4구역은 주거·업무·상업·공공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데다 오는 30일 분양을 앞둬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3층, 전용 92∼237㎡의 총 1140가구의 아파트와 업무시설 1개동 등으로 구성된다.

40년 동안 주택건설업을 한 최 의장은 국내 최초로 ‘빌라’ 명칭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 의장은 “초역세권 지역에 위치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단지 옆에 광화문광장 크기의 용산파크웨이가 들어서고 용산국가공원을 내 집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며 “서울의 중심지에 건설되는 용산4구역이 주거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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