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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리커창 "자유무역확대위해 외자 진입제한 완화하겠다"

입력 : 2017-06-29 14:46:51 수정 : 2017-06-29 14: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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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자유 무역 확대를 위해 중국에서 외자 진입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28일 랴오닝(遼寧) 성 다롄(大連) 국제회의센터에서 제11차 하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대화 회의에 참석해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외국 기업의 중국 경제 개혁 참여와 관련해 "중국은 공급자 측 구조 개혁을 중점으로 추진하면서 시장 진입 기준을 낮췄으며 감세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 중국 경제를 전환하는 데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무역은 경제 회복을 이끄는 좋은 약이며 중국은 외자 진입 제한을 한층 완화하고 네거티브 리스트(금지·제한 항목)를 관리하며 무역 편리화 조치를 해 국내외 기업을 동일시할 것"이라면서 "외국 자본가와 외국 기업 등이 중국 개혁 개방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국내외 협력을 추진해야 하며 더욱 많은 선진 기술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중국 기업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시장에서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커창 총리는 이번 세계경제포럼 기간 다롄 자유무역구의 국유기업인 대련빙산 그룹 등을 찾아 발전 현황을 시찰한 뒤 국유기업이 혁신해야만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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