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기에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 압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틸러슨 장관은 회담 시작 전 대북 제재를 강화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변했다. 두 장관은 이날 약 40분간 만나 한·미 양국이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북핵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한 공동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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