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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공해 전기버스 1호’ 부산시내 달린다

입력 : 2017-11-16 21:29:10 수정 : 2017-11-16 2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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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시티’ 버스회사 두 곳에 전달 / 시범운행 뒤 12월 정식 운행키로 현대자동차의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시티’가 부산에서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16일 전주공장에서 일렉시티 1호차를 부산 시내버스 회사인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각각 전달했다. 현대차는 1호차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10대씩 총 20대를 공급한다. 두 회사는 부산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행한 뒤 12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기질 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자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내년 시범운행을 계획 중인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6일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유재영 상용사업본부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둘째부터) 등이 전기버스 일렉시티 1호차 출고를 축하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일렉시티는 2010년부터 약 8년에 걸쳐 개발된 무공해 전기버스로, 256㎾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충전(72분)으로 최대 319㎞를 주행할 수 있다. 버스 실내에는 서서 몸을 기댈 수 있는 힙 레스트, 화물 적재함, 앞뒤 출입문 초음파 센서 등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부산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 애프터서비스(A/S) 인력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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