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방출 서명운동 할 것" 슈퍼주니어 팬들, '또 폭행' 강인에 인내심 바닥

입력 : 2017-11-17 18:21:03 수정 : 2017-11-17 22:34: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7일 슈퍼주니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강인의 탈퇴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다수 게재됐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2, 본명 김영운)이 또 다시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슈퍼주니어 팬들이 급기야 강인의 탈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속칭 '룸살롱'으로 불리는 유흥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훈방했다"며 "피해자는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이 불가하다.

이 소식을 접한 슈퍼주니어 팬들은 17일 팬카페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인간적으로 탈퇴해라", "강인을 슈주 멤버로 인정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음", "양심있으면 말 꺼내기도 전에 탈퇴해야 함", "정으로 범죄자 평생 끌고 갈 거 아니잖아", "스스로 탈퇴가 답", "하다하다 여자까지 폭행하는 멤버가 포함된 팀을 응원할 수 없다" 등의 글로 강하게 비판했다.

팬들은 강인을 원망하며 "자진 탈퇴 안하면 강인 방출 서명 운동에 돌입하자"고 말하며 강인의 탈퇴 요구를 적극 주장하고 있다.

강인은 앞서 2009년 술집 폭행 사건과 음주운전으로 연이어 물의를 일으켰고, 2015년에 인터뷰 현장서 빅스 멤버 엔에 대한 욕설로, 지난해엔 또 음주운전을 하고 도주해 불구속 기소와 벌금형을 받았다.

이처럼 일일이 나열하기도 쉽지 않을 만큼 많은 논란과 구설수를 만들어온 강인은 이번에 또 다시 폭행 사건을 일으키면서 더이상 구제가 불능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해 5월 24일 오전 2시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슈퍼주니어 강인이 같은해 6월 15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경호 기자

뉴스팀 chunjaeh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