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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 남아있을 것" 손석희, MBC 사장 부임설 일축

입력 : 2017-11-18 11:14:39 수정 : 2017-11-18 1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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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차기 MBC 사장 부임설을 일축했다.

김장겸 MBC 사장 해임 결의안이 통과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MBC의 새 사장으로 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하마평과 달리 손 사장은 차기 MBC 사장 공모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17일 JTBC 보도국 간부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미 편집회의 등에서 한두 차례 밝힌 바 있지만, MBC 사장 공모가 시작되면 또 추측 기사들이 나올테니 미리 명확히 해놓겠습니다. 저는 우리 구성원들만 괜찮다면 여기 5층에 남아있을 겁니다"라고 밝혔다.

손 사장은 이어 "이것 저것 구차하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믿습니다. 늘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지상파도 아니고 종편(종합편성채널)도 아니며 단지 JTBC여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다른 생각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JTBC는 2013년 5월 손 사장 영입 이후 4년 만에 신뢰도·영향력·열독률 1위를 기록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손 사장은 측근들에게 보도국 분위기가 어수선하던 지난 2013년 MBC를 떠난 입장에서 MBC 상황이 좋아졌다고 금의환향하듯 돌아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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