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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조종사의 ‘음란한 곡예비행’… “북한 상공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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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18 19:00:00 수정 : 2017-11-18 1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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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조종사가 하늘에 음란한 그림을 그린 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주 오커나건의 ‘휘드베이섬 해군항공기지(Naval Air Station Whidbey Island-NASWI)’에서 이륙한 전투기가 인근 상공을 비행하면서 거대한 남성 성기 모양을 그렸다.

트위터를 타고 확산하고 있는 미 해군 조종사의 음란한 비행 그림.
트위터 캡처
인근 주민들이 이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논란은 확산했다. 특히 SNS 사용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물건”이라거나 “누가 하늘에 저게 있을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느냐”며 사진을 여기저리고 퍼날랐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저기 북한 상공 아니냐”는 글을 남겼다.

미 해군은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NASWI 측은 “이 같은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해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며 “해당 조종사에게 바로 착륙 지시를 내린 뒤 왜 이런 행위를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해당 전투기는 2인승으로 음란한 그림을 그린 조종사들은 조사를 받았지만 그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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