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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아내가 앓았던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은 어떤 질환?

입력 : 2017-11-19 11:22:59 수정 : 2017-11-19 1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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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앓았던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김민우가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김민우의 아내는 지난 7월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

2009년 6세 연하 일반인 회사원과 결혼한 김민우는 자동차 딜러로 일하며 평범한 가장으로 생활하던 중 아내가 갑자기 사망한 데 대해 "너무 준비없이 보냈다"며 "작별 인사 한 번 제대로 못했다"고 탄식했다.

이어 "너무 슬펐던 건, 중환자실에서 아내에게 들어가는 20가지 주사가 매달려 있는 걸 보고 있는데 힘들더라. 의식이 없더라도 느낄텐데 얼마나 저 사람이 힘들까 싶었다"고 토로했다.

김민우는 "목소리가 그리울 땐 (아내와의) 통화내역을 들어본다"며 "주로 장은 뭘 볼까하는 내용"이라고 부인의 유품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김민우의 아내가 투병하다 사망에 이르게 한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은 국내 환자가 300명 안팎인 희귀난치병으로, 감염 세포를 잡아먹는 백혈구가 기준보다 많이 생성돼 헤모글로빈, 혈소판 등 자신의 혈액세포를 파괴하는 물질을 방출해 발생하게 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며 5년 이상 생존하는 비율이 55%로 환자 2명 가운데 1명이 숨질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한편, 김민우는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불러 1990년대 가수로서 최도의 인기를 누렸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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