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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소에서 블랙박스 설치 비용으로 300만원 결제…원래 비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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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0 09:23:16 수정 : 2021-10-20 09: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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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한 남성이 정비소를 찾았다가 신형 블랙박스 가격으로 350만원가량을 결제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블박이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이번 주 금요일에 아버지가 세차하러 가셨다가 블박 고치고 오신다더니 신형으로 달고 오셨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근데 무슨 카드 값이 360만원인가 350만원인가”라며 “어머니가 깜짝 놀라서 (아버지에) 여쭤봤더니 수리비가 더 많이 든다며 신형 교체를 권유해서 달아달라고 했단다”고 말했다. 

 

이어 “달면서 이것저것 다른 서비스를 권유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결제 직전에 보니 금액이 300이 넘는 걸 알고 일단 결제하셨다고 한다”며 결제내역서를 공개했다.

 

A씨는 “달랑 이거 한장 받아왔는데 뭐가 얼만지 정확히 알 수도 없고 서비스 철회를 한다고 하니 철회가 불가능하다고 한다”며 “물어보니 블박 가격만 100만원이 넘고 보조 배터리가 60, 또 다른 기계 해서 총 원가가 220이라고 하고, 공임비랑 이것저것 하면 결국 환불받을 수 있는 비용이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 밤잠도 못 주무시고 한숨만 쉬고 계신다. 너무 속상한데 원래 이렇게 비싼 거 맞나요?”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한 거다. 350만원이 말이 되나”, “모른다고 가격을 뒤집어씌운 것 같다”, “환불 안될 리 없다 환불받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A씨는 후기에서 “전체 환불 후 공임비 20만원은 지불해야 해서 결제했다”면서 조언을 한 네티즌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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