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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의울림] 그럼에도 크리스마스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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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4 19:00:00 수정 : 2021-12-03 19: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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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겨울 관광지 인스브루크의 텅 빈 거리에서 한 시민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바라보고 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지난달 22일부터 20일간 전 지역 봉쇄 조치를 내렸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이은 오미크론 변이 공포로 전 세계가 다시 빗장을 걸면서 연말 관광 특수 기대는 사라졌다. “오미크론은 증상이 훨씬 덜 한 변이로, 오히려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는 낙관론도 있지만, 우선 각국은 긴장하며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이런 상황이 이해는 되지만, 뒷전으로 밀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방역에 방해되는 애물단지 취급까지 받는 점은 못내 아쉽다. 다 함께 시끌벅적한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기지 못하더라도 마음속으로나마 그 따뜻함을 간직하는 것은 어떨까. 상황이 어찌 됐든, 모두에게 크리스마스는 오니까 말이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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