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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온 이용호 "호남, 정치적 몰빵 말고 분산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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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9 09:46:05 수정 : 2021-12-09 09: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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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의원중 유일하게 비민주당, 저하나쯤 국힘에 투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의원에게 당복을 입혀주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용호 의원은 9일 "호남은 정치적으로 한 곳에 몰빵하지 말고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 "엊그제 국민의힘 입당 이후 비난과 격려를 평생 먹을 만큼 먹었다(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란 말이 있다"며 "호남 의원 중 유일하게 비(非)민주당이었는데 저 하나쯤은 이런 차원에서 국민의힘에 투자해도 되는 것 아닌가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판하는 호남 분들은 이번 대선에 국민의힘에 파견 투자했다고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데 그런 결과로 이어진다면 호남은 고립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도 많다"며 "제가 호남을 대변하고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이 의원은 무소속 신분이다가 지난 7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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