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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 유아인, 24일 경찰 소환조사

입력 : 2023-03-20 13:35:12 수정 : 2023-03-21 08: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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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가 마약류 투약 혐의로 24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4일 유씨를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배우 유아인. 연합뉴스

경찰은 유씨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조사 결과 유씨가 처방받은 프로포폴 비정상적으로 많아 식약처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투약 혐의가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를 조사했다. 유씨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현 거주지도 압수수삭했으며 휴대전화는 포렌식했다. 유씨의 매니저와 미국 여행을 동행한 지인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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