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컷의울림] 인권문제 비화된 신장 위구르의 목화

관련이슈 한컷의 울림 , 오피니언 최신

입력 : 2023-04-30 10:41:47 수정 : 2023-04-30 10:41: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신화연합뉴스

흙이 덕지덕지 묻은 농부의 손이 지난 22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한 목화밭에서 싹이 틀 수 있도록 비닐에 숨구멍을 내고 있다. 손의 주인은 위구르족 아르킨 레이임(51)씨로, 목화 파종 시기인 4월이면 매일 밭으로 나가 새싹의 상태를 점검한다. 신장은 일조량이 풍부해 목화가 잘 자라는 지역으로, 전 세계 목화 생산의 20%를 담당한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강제로 목화 생산에 동원하고 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의혹에 침묵한 채 지난 27일에는 관영 언론을 통해 아르킨을 “중국의 농업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하며 그를 ‘중국화’의 선전 도구로 삼았다.


윤솔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