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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종전 대승’ 메이슨, 다음 행보 묻자 “중요한 결정 내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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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5-29 10:45:21 수정 : 2023-05-29 10: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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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라이언 메이슨(왼쪽) 임시 감독. 리즈=로이터연합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언 메이슨(32·영국) 임시 감독이 리그 최종전을 치른 소감을 전하며, 구단이 감독 선임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몇 주 안에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3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전에서 4대1로 대승했다.

 

이날 전반 2분 터진 해리 케인(30·영국)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간 토트넘은 전반 47분 페드로 포로(24·스페인)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전반전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리즈가 후반 22분 추격골을 넣었지만 2분 뒤인 후반 24분 케인의 골로 다시 달아났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0분 루카스 모우라(31·브라질)가 쐐기골을 기록해 3골차 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슨 임시감독은 “실망스러운 시즌의 결말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최선을 다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원정에서 4골을 넣은 것은 아주 긍정적이다. 선수들이 각자의 특징을 잘 보여줬다”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이긴 것에는 기쁘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실망스럽다”고 최종전과 시즌을 총평했다.

 

리그 8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리그 순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현재 순위에 위치하게 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더 강해져야 한다”고 돌아봤다.

 

메이슨은 팀의 주포인 케인의 미래에 대해 “케인은 리그 30골이라는 대단한 성취를 이룬 뛰어난 선수”라며 “내가 대답할 문제는 아니다. 모두를 위해 클럽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루카스 모우라가 최종전에서 보인 모습에 대해서는 “그는 최고의 마지막 경기를 치를 자격이 있었다”며 “모우라는 팀을 돕고자 하는 위치에 있었다. 모우라의 골은 대단했고 우리 모두 행복했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메이슨은 구단(정식감독 선임)과 자신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자 “뭔가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것은 분명하다. 토트넘이 보여야 할 모습과 구단의 지향점을 이해하는 누군가가 필요하다”며 “이 역할에 적합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과 팬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돌아와야 하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 몇 주가 중요하다. 옳은 결정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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