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터치했다. 약 7개월 만에 원화 가치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에서 1465.7원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2.4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1461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겹치면서 오후 12시쯤 1470.0원까지 올라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428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 환율이 1470원대를 기록한 건 미국발 관세전쟁이 심화한 지난 4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직전 환율 고점은 4월9일 기록한 1487.6원이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가 임박하자 미국 내 소비 회복 기대감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증시 매도세까지 이어질 경우 환율이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당시 1480원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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