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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자랑 '백댄서 출장' 논란에…행안부, 광주 북구에 경위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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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4 13:25:14 수정 : 2025-11-14 13:25:14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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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에서 문인 광주 북구청장의 백댄서 역할을 한 여성 공무원들의 공무 출장 신청 논란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4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날 오후 유선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공문이 아니라 구두로 요청한 만큼 제출 기한을 특정한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빠르게 자료를 보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른 문인 광주 북구청장.

북구는 문 구청장을 뒤따라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른 여성 공무원 8명이 어떤 목적으로 출장을 신청했는지, 출장 시간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등을 담은 설명자료를 이날 중 행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출장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무대에 오른 공무원들도 자발적 참여라고 주장하는 만큼 현재까지 별도 감사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

 

북구 관계자는 “공무 출장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일자 행안부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는 단계인 것 같다”며 “출장 승인 절차 등에 대한 문제도 자체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 6일 동강대학교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 도중 무대에 올라 트로트 ‘아파트’를 불렀다.

 

북구청 국·과장급 여성 공무원 8명은 문 구청을 뒤따라 무대에 올라 춤을 추며 백댄서 역할을 했는데, 공무 출장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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