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예상 구단으론 샌디에이고 꼽혀
한화, 에르난데스 영입… 이별 준비
한화가 올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끌었던 에이스 코디 폰세(31·사진)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폰세는 이미 현지에서 KBO리그 역수출 성공 사례로 꼽히는 메릴 켈리와 에릭 페디의 몸값을 넘어서는 대우로 빅리그에 입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일 “2025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폰세가 계약기간 3년, 3000만∼4000만달러(약 441억∼588억원) 수준의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에서 재도약한 폰세가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폰세는 켈리, 페디처럼 KBO리그에서 뛴 뒤 MLB로 복귀하는 투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망대로라면 2019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550만달러에 계약한 켈리, 2024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달러에 계약한 페디를 훌쩍 뛰어넘게 된다.
MLB닷컴은 폰세의 예상 영입 구단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으면서 “샌디에이고는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많은 금액을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폰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0년과 2021년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0경기에 등판해 1승7패, 평균자책점 5.86의 성적을 낸 뒤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 라쿠텐을 거쳐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폰세는 정규시즌에서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에서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을 달성하고 KBO리그 최초 개막 17연승,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 등을 작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한국에서 득녀한 폰세는 어린 딸 때문에 연말까지 국내에 체류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출국해 MLB 복귀가 가시화됐음을 알렸다. 이별을 예감하고 있던 한화도 이에 대비해 지난달 29일 우완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26·베네수엘라)를 영입하며 빈자리 채우기에 나섰다.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보유한 에르난데스는 올해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4경기(선발 19경기)에 3승7패, 평균자책점 4.80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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