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9일 아침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들어 춥겠다. 특히 남부지방 중심으로 전날보다 많게는 7도 이상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수도권·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상된다. 남부지방 중심으로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5∼7도 이상 낮아지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
박소현이 데뷔 전 발레리나였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정보다. 그는 선화예고, 이화여대 무용과 코스를 밟은 후 각종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했다. 하지만 공연 중 부상으로 인대가 파열되면서 한순간에 발레리나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때 그에게 연예계 입문을 제의한 사람이 핑클, 젝스키스, 카라 등을 제작한 당대 최고의 연예 기획자이자 DS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었던 이호연 씨였다. 방송에 뜻이 없던 박소현은 이호연 씨의 적극
국가가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하며 떠안은 ‘소송비용확정액’이 해마다 증가해 작년엔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소송비용확정액은 배상액과 별도로 변호사 비용 등 패소자가 부담해야 할 승소자의 소송비용을 법원이 정해준 금액이다. 피해구제를 늦추고 소송비용만 증가시키는 ‘기계적 소송’을 막는 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8일 법무부로부터 정보공개 청구한 국가손배소 관련 현황을 보면 국가가 항소·상소한 건수는 2020년 64·41건,
[단독] 외국인 요양보호사 100명 데려온다더니… 고작 7명 지원 [심층기획-외국인 돌봄노동시대]정부가 마련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확대 정책이 ‘높은 자격 요건’ 등으로 설계돼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지원 인원도 목표 규모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7일 보건복지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에서 10월17일까지 우리 정부가 모집한 ‘요양보호사 전문연수 과정’(PCTP) 참가자는 7명에 그쳤다. 애초 100명 모집을 목
年 400명 목표 불구 전국 10명뿐… 현장선 “정책과 현실 괴리” [심층기획-외국인 돌봄노동 시대]“할머니, 간식 먹으세요.” 지난달 11일 오후 3시 경기 용인의 한 노인요양시설 2층 ‘맑은 1호’. 한 요양보호사가 누워있던 할머니들을 깨우며 방 안으로 들어섰다. 간식 시간이라 손에는 바나나가 들려 있었다. 그의 이름은 찬티안(26). 베트남에서 온 20대 청년인 찬티안은 입소 중인 80대 노인 최말순(가명)씨를 천천히 일으킨 뒤 바나나 껍질을 벗겨
[설왕설래] 이주배경인구 증가 이주배경인구는 본인 또는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이주 배경을 가진 이를 뜻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대표적이고, 내국인 중에도 귀화·인지(한국 국적인 부모의 혼외자로 태어나 그 부모가 친자관계를 인정한 자), 이민자 2세 등이 포함된다. 어제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작년(11월1일 기준) 우리나라 이주배경인구는 271만5000명으로, 총인구(5180만
[채희창칼럼] 누구를 위한 ‘사법개혁’인가 사법부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과 법왜곡죄를 신설하는 형법개정안을 통과시켜서다. 민주당은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가 법관의 인사·징계 등을 담당하는 내용의 ‘사법행정 정상화 3법’(법원조직법·법관징계법·변호사법)도 올해 안에 처리할 태세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내란·외환죄
[기자가만난세상] ‘종묘앞 초고층’ 정쟁만 할 것인가 2015년 6월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 자리한 오목대에서 ‘후백제 성터 추정지’ 일부가 발견됐다. 성벽은 흙과 돌이 뒤섞여서 쌓인 구조로 나타나 견훤과 주변 지방세력이 쉼 없이 패권 다툼을 벌이던 시대의 공기가 읽혔다. 출토된 기와 양식은 전남 순천 해룡산성 등 후백제 산성으로 알려진 곳에서 발굴된 유물과 유사했다. 현장을 찾은 학자들은 ‘후백제의 성이냐
[기고] 핵잠 건조는 자주국방 향한 큰 걸음 이재명정부의 대규모 국방 연구개발(R&D)을 통한 국방력 강화책이 나온 가운데 자주국방을 향한 또 다른 큰 발걸음이자 대한민국 해군의 30년 숙원이 결실을 보았다. 원자력추진잠수함(핵잠) 획득을 향한 첫 문턱을 넘어선 것이다. 핵물질을 농축하거나 재처리하는 것을 금지한 한·미 원자력협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잠 건조 승인으로 제약이 완화될 것이란
이용도, 불타는 신부의 사랑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 기고]> <15> 이용도, 불타는 신부의 사랑 [역사와 신학에서 본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 기고] 1933년 10월 2일, 원산 광석동. 폐결핵으로 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