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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다” VS “속 후련해”…욕한 오토바이 쫓아가 보복한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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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7 09:44:23 수정 : 2021-10-07 09: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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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쫓아가 들이받은 사건이 전해지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토바이 보복운전 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내용에 공개된 영상에는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쫓아 인도까지 쫓아가 오토바이를 듣이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바닥에 넘어지며 헬맷 등이 도로에 나뒹굴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오토바이 운전자가 욕하고 도망갔다고 보복”이라고만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의 사고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마다 분분한 의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먼저 욕을 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향해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무법자처럼 운전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운전하다 깜짝 놀랐는데 이럴 줄 알았다”, “속이 다 시원하다”, “오토바이 운전자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보복 운전으로 사고를 유발하는 행위 자체가 “살인 미수나 마찬가지”라는 의견도 나왔다. 네티즌들은 “욕했다고 들이받으면 욕한 사람과 뭐가 다른가”, “잠재적 살인마 아닌가”, “차라리 내려서 말로 얘기하지 꼭 그래야 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이 파손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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