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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한 李 "功過 함께보며 통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위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당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에 온 이 후보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공인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어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참배 순서 순)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특히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의 경우 그간 민주당에서는 항상 논쟁거리가 돼 왔던 이슈이지만, 이 후보는 첫날부터 참배를 하면서 과감한 중도·보수 확장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이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저도 한때 그랬지만, 돌아가신 분들을 두고 정쟁에 빠진 때가 있었던 것 같다"며 "망인들의 평판, 망인들의 문제는 역사가들이나 시민사회에 맡겨도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현실이고 민생을 개선하는 것이 정치의 가장 큰 몫"이라며 "가급적이면 2025-04-28 12: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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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교서 특수교육 학생 흉기 난동… 6명 중경상 28일 오전 8시 41분께 청주 시내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2학년)이 흉기로 난동을 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교장, 환경실무사, 주무관이 가슴·복부·등 부위를 흉기에 찔려 청주 하나병원, 천안단국대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이송 예정이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도 난동 뒤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학생은 애초 특수학급 학생으로 알려졌으나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건 경위는 전해지지 않았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학교 교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며, 가해 학생이 어떤 연유로 난동을 부렸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8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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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 파병 공식 확인…"북러조약 이행의 행동적 표현"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고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반 조항과 정신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그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전날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당 중앙군사위는 입장문에서 "러시아 연방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모험적인 무력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며 북한 군부대가 "국가수반의 명령에 따라" 쿠르스크 지역에 참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성된 전황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사이에 체결된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제4조 발동에 해당된다는 분석과 판단에 근거해 우리 무력의 참전을 결정하고 러시아 측에 통보했다"며 이번 파병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사항임을 강조했다. 북러 조약 제4조는 "쌍방중 어느 일방이 개별 2025-04-28 07: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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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만 정보 뚫린 'SKT 서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아냐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서버 등 핵심 인프라가 해킹된 가운데, 해당 서버들이 현행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해킹 피해를 입은 SK텔레콤의 홈가입자서버(HSS), 가입자 인증키 저장 시스템, 유심 관련 핵심 서버 등은 ‘국가·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라 통신·금융·에너지 등 국가 핵심시설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하고, 관리기관의 보호대책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제도상 시설의 세부 지정 범위는 1차적으로 민간기관이 정하고, 정부는 타당성 검토와 필요 시 조정만 가능해 사실상 민간 자율에 맡기고 있는 구조다. 이로 인해 가입자 핵심정보가 저장된 서버가 정부의 직접 2025-04-28 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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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모두 뭉쳐 이재명과 싸워야…앞장서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먹사니즘’이라는 가면을 확실하게 찢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 후 “89.77%(이 후보의 당내 경선 누적 득표율)의 의미를 찢지 못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능가하는 새로운 제왕이 나타났다”며 “국민의힘보다 민주적이지 않은, 가장 반민주적인 후보가 민주당의 이름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한 것을 보면 군사독재보다 더한 탄핵을, 특검을, 악법을 계속 만들어 기업을 다 쫓아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아돌프) 히틀러도 과반 이상 득표한 적이 없었다. DJ보다 20% 이상 (득표율이) 높이 올라 갔는데, 이런 대한민국 정치는 없었다”며 “이재명이 당선되면 민주주의가 사라질 것이란 얘기는 선동이 아니고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후 2025-04-28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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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덕수 재판관 지명' 수사 착수…"국회에 자료 요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회에 자료를 요구하는 등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0일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현재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에서 관련 자료 분석 등 절차에 따라 필요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국회를 상대로 여러 자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한 권한대행의 출석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 "자료를 확인하고 원칙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며 "'소환 조사를 한다, 안 한다'고 현 단계에서 말씀드릴 부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인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해 직권남용을 저질렀다며 국수본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배당됐다. 경찰은 대마 투약(마약류관리법상 대마)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아들과 그에 2025-04-28 12: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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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서 구조된 대학생, 알고 보니 나흘 전 '그 학생' 일본 후지산 정상에서 구조대 도움을 받아 하산했던 중국인 남성이 휴대전화기를 찾으러 다시 산에 올랐다가 재차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시즈오카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6일 오후 1시쯤 후지노미야구 등산로 8부능선에서 한 등산객으로부터 “사람이 쓰러져 있다. 찰과상을 입었고 몸을 떨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쓰러져 있던 등산객은 단독으로 하산 중이던 도쿄 거주 중국 국적 대학생(27)으로, 다른 등산객이 8부 능선까지 데려다 준 뒤 신고한 것이었다. 시즈오카현 경찰 산악구조대가 출동했더니, 이 대학생은 일본어로 “몸 상태가 나빠졌다. 춥다”면서 고산병 증세를 호소했다. 구조대는 이 대학생을 들것에 실어 5부능선까지 옮긴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진찰 결과 큰 부상은 없고 생명에도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대학생은 나흘 전인 22일 후지산 정상에서 “아이젠을 분실해 하산할 수 없다”고 경찰에 신고해 야마나시현의 방재 헬기 도움을 받아 구조됐던 남성과 2025-04-28 13: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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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출 ‘콘클라베’ 어떻게 이뤄지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절차가 26일(현지시간)로 마무리되고 교황청은 새롭게 가톨릭교회를 이끌게 될 새 수장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준비에 돌입했다.콘클라베는 13세기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고 독특한 교황 선출 방식이다.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다’는 뜻에서도 알 수 있듯 추기경들은 교황청 내 방문자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격리된 상태로 시스티나 성당을 오가며 투표에 참여한다. 콘클라베에 참여할 수 있는 추기경은 교황 선종 전날 기준 만 80세 미만에 한하며 이들은 별도의 후보자 없이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낸다. 이 투표의 결과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면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를 피워 새 교황 선출을 세계에 알리고, 만일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검은 연기를 피운 뒤 동일한 절차를 반복한다. 공식적인 콘클라베 기간은 ‘노벤디알리’로 불리는 9일의 애도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4일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콘클라베 2025-04-27 22: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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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장기화… 빚 수렁 떨어지는 자영업자 속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서민 경제가 빚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신용유의자가 된 개인사업자가 30% 가까이 급증하고 지난달 신용카드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자영업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소득의 3배에 달하는 막대한 채무를 진 것으로 파악돼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개인사업자(자영업자·기업대출을 보유한 개인) 대출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개인사업자는 14만1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23년 말(10만8817명) 대비 28.8%(3만1312명) 늘어난 수치다. 과거 신용불량자로 불리던 신용유의자는 90일 이상 장기 연체 등으로 신용정보원에 등록된 사람을 말한다. 신용등급 하락이나 대출, 카드 발급 등 금융거래가 제한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 개인사업자들 2025-04-27 2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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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7년간 1398건… 서울, 사상자 최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이어지며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7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평균 면적이 30.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싱크홀 발생 면적에 승용차 1대 크기를 단순 비교하면, 승용차 2.8대가 빠질 수 있는 크기다. 지난 7년간 싱크홀로 차량 118대가 파손됐고,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토교통부의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에 등록된 2018∼2024년 지반침하사고 1398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JIS는 지하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면적 1㎡ 이상 또는 깊이 1m 이상이거나, 사상자 또는 실종자가 발생한 싱크홀을 집계하고 있다. 싱크홀의 평균 깊이는 1.3m로 달리는 차량이 빠지면 사고로 이어지기에 충분했다. 규모별로 보면 ‘1m 미만’ 471건(33.7%), ‘1m 이상 2m 미만’ 656건(46.9%), ‘2m 이상 3m 미만’ 169건(12.1%), ‘3m 이상 4m 미만’ 49건 2025-04-27 1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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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승리' 이재명, '통합'과 '확장'이 최대 과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경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본선으로 향한다. 충청, 영남, 호남, 서울·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에서 9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얻으며 대세론을 확인한 이 후보는 27일 민주당 대선 경선을 무난히 통과하고 ‘정권 교체’의 깃발을 손에 들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 후보 앞길엔 여전히 넘어야 할 험로가 적지 않다.이 후보는 이날까지 진행된 전국 순회경선 투표와 국민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 득표율 89.77%로 당원과 지지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대의원·재외국민선거인단의 90.32%(62만3695표)의 마음을 얻어 당 장악력을 입증했다. 총 투표율은 114만1827명 중 69만514명이 참여해 60.47%로 드러났다. 이 후보는 이날 집계된 서울·수도권·강원·제주 권역에서도 91.54%를 획득하며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국민선거인단은 89.21 2025-04-28 1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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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치킨게임 일단 숨고르기… 트럼프, 유화 제스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서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와 세계 경제는 또다시 거센 소용돌이 속에 들어섰다. 특히 관세 폭탄으로 촉발된 무역전쟁 등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27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출범과 동시에 본격화한 미·중 무역전쟁은 출구 없는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는 듯하다가 최근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과의 협상이 매일 진행 중이라며 2∼3주 안에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유화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면서도 최근 미국산 반도체 일부 품목에 부과하던 125% 관세를 별다른 공표 없이 철회하며 물밑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국 자동차 업체들을 위해 자동차 부품과 관련한 일부 관세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에도 관세를 무역정 2025-04-27 2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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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표 환불 위약금 두 배 높이면 '노쇼' 사라질까? 앞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기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표를 환불하면 물게 되는 위약금이 배로 높아진다. 승차권 없이 기차를 탔을 때 내야 하는 부가 운임도 2배로 높인다.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주말(금요일 포함)·공휴일 열차 위약금(취소 수수료)과 부정 승차 부가 운임 기준을 강화해 여객 운송 약관을 개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새 위약금 기준은 오는 5월 28일부터 적용된다. 부정 승차 부가 운임 기준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편은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의 ‘출발 임박 환불’을 방지하고 좌석 회전율을 개선하는 한편 부정 승차를 방지해 철도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함께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우선 금∼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열차 출발 시각을 기준으로 이틀 전까지는 400원, 하루 전은 영수 금액의 5%,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 출발 3시간 전부터 출발 시각 전까지 20%, 출발 후 20분까지 2025-04-27 2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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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박살 내겠다… 과반의 지지 달라" “이재명 박살 내는 것을 보고 싶으신가. 이 후보에게 쏟아부을 힘을 비축할 수 있도록 제게 과반의 지지를 달라.” 국민의힘 최종 결선에 진출하는 2인을 가리는 2차 경선 투표가 시작된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유력 대권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우는 한편 서울·경기·인천 시·구의원 간담회를 연이어 가지며 수도권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가 이재명 민주당을 이기려면 드라마가 필요하다”며 “저는 정치를 개혁하고 민심을 따르는 정치를 하다가 쫓겨났다가 부활하는 것을 반복했다. 제가 역경을 뚫고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 정치 개혁의 열망을 담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9일 경선 결과에서 1·2위 득표를 한 후보 간의 치열한 최종 결선이 펼쳐진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 2025-04-27 22: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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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대명'에 막혔지만… 존재감 키운 김동연·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김동연 경선후보와 김경수 경선후보는 끝내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 후보 모두 득표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민주당 대선 주자로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 김동연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압도적 정권교체만이 나라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며 “이재명 후보님께서 그 길 맨 앞에서 승리의 길로 이끌어주실 거라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의 다양성’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이 후보와 각을 세워 일부 지지자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이를 통해 당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22년 민주당에 입당하며 당내 경력과 조직 기반이 부족했던 김 후보에게는 이번 경선 동안 당원과 소통한 경험이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다시 경기지사 업무에 집중하고, 내년 6월 30일 임기 종료 후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경수 후보는 이번 경 2025-04-27 22: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