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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뉴스
- 트럼프 2기 인선 돌입…"헤일리·폼페이오 기용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충성파’를 전면에 앞세운 2기 행정부 인선에 돌입했다. 대선 국면 자신과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들을 대상으로는 행정부 참여 배제 방침을 밝히며 특유의 인선 스타일을 재가동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 대사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현재 구성 중인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헤일리 전 대사와 폼페이오 전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을 일축한 것이다.트럼프 당선인은 이유를 따로 밝히지 않고 “나는 이전에 그들과 함께 일한 것을 매우 즐겁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조국을 위해 봉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만 덧붙였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경쟁하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날을 세웠다. 폼페이오 전 장관 역시 트럼프 당선인과 대립각을 세우고 대선 2024-11-10 18:52:19
- 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 또 최고가 갈아치웠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당선 효과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10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8% 오른 8만137.40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이 8만달러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정오에는 7만9천80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인 5일 7만5천달러선을 넘어서며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 만에 경신한 바 있다. 이후 지난 7일에는 7만6천달러선, 8일에는 최고점을 7만7천달러 위로 올렸다. 다른 가상화폐 이더리움도 전날 3천달러를 돌파한 뒤 이날 6% 넘게 오른 3천21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선거일 이후 각각 18%, 32% 상승했고,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주 48% 급등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2024-11-11 02:35:51
- 15일 '의대생 총회'…3월 복귀 여부 등 논의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의 탄핵과 정치권이 주도하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별개로 내년 3월 의대생들이 학교로 복귀할지 여부 등이 논의되는 의대생 총회가 이번주에 열린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5일 오전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2월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대협이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의대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국 문제 규정, 향후 협회 행보, 회원 권익 보호, 시국 문제 종결 방식 등 4개 안건을 알렸다. 금명간 안건 세부내용을 추가할 예정인데,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촉구, 내년 수업 복귀 여부 및 정상화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대협이 최근 정부의 의대생 휴학 승인 결정에 “당연한 일”이라거나 “정부가 휴학을 막아 왔다는 것을 학생들은 잊지 않겠다”는 등의 입장을 내놨던 만큼 ‘내 2024-11-10 23:34:15
- 2025년부터 정부가 직접 전기차 배터리 인증한다 내년부터 전기차 제조사가 배터리 정보가 담긴 제원표를 제출하면 정부가 안전성 시험을 거쳐 직접 인증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도입을 앞두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제작사가 배터리 안전성을 스스로 인증하는 자기인증 방식이 유지됐지만, 내년 2월부터 정부가 직접 사전에 인증하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도입되는 배터리 이력관리제는 개별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이를 자동차등록원부에 등록해 전기차 배터리의 제작부터 운행, 폐차까지 전 주기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이들 제도 시행을 위한 세부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배터리가 안전기준 등에 적합하게 제작된 경우 국토부가 인증서를 교부하며, 제작자는 알아보기 쉬운 위치에 안전성 인증표시를 해야 한다. 안전성 인증을 받은 후에도 배터리가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제작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성능시 2024-11-10 23:34:46
- "육아 전념" 사격 김예지, 선수생활 중단 진짜 이유?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당분간 총을 내려놓는다며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결정 뒤에는 김예지를 향한 악플이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예지가 소속팀 임실군청과 계약을 종료했다”며 “지난달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올해는 더 이상 출전 예상 대회가 없고, 내년 시즌은 4월부터 시작하는 걸 고려해 계약을 조기에 해지했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여정을 잠시 멈추고, 당분간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엄마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육아에 전념하겠다는 그의 설명과 달리 당분간 사격 선수 생활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그를 향한 악의적인 댓글들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올림픽 이후 비인기 종목인 사격을 알리겠다는 생각에 화보와 광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쳤는데, 이와 관련한 비판 댓글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김예지 소속사 관계자는 CBS노 2024-11-10 09:07:59
- "윤석열 퇴진" "이재명 구속"…주말 도심 곳곳 '혼잡' 양대노총이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등이 주최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을 폭행하는 등 물리적 충돌을 빚으며 11명이 체포됐다. 민주노총 등이 주축인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퇴진운동본부)는 9일 서울 중구 시청역과 숭례문 일대에서 ‘전태일열사정신계승 2024 전국노동자대회·윤석열 정권 퇴진 1차 총궐기’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매년 전태일 열사의 기일인 11월13일 전후로 ‘전국노동자대회’를 여는데, 올해는 ‘윤석열정부 퇴진’을 구호로 거리에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여명, 경찰의 비공식 추산으로 3만여명이 참여했다.경찰에 따르면 퇴진운동본부는 오후 4시쯤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5개 차로를 점거했다. 참석자들은 경찰의 해산명령에도 경찰관을 밀치거나 경찰차를 손으로 내려치는 등 반발하며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검거된 이들이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은 “민주노총 집회가 심각한 불법집회로 2024-11-10 19:07:50
- 용산과 확전 자제하는 韓…與, 14일 특별감찰관 논의 의총 국민의힘이 오는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 리스크’ 해소를 위한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관련 논의에 들어간다. 한동훈 대표가 당내 이견이 있었던 특별감찰관 문제를 마무리 지으며 갈등을 봉합하고, 이를 대야 공세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4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특별감찰관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의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능하면 표결 처리한다든지 당내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건 지양하고, 의견은 가감 없이 청취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다음 날인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 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께 약속하셨다”면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은 즉시 2024-11-11 01:04:19
- "냄새나서 그냥 나와"…성매매 혐의 현직 경찰 '무죄'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경찰관이 1심을 뒤집고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업소 실장에게 돈을 입금한 내역과 장부 기록은 있었으나 실제 성교행위는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인정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2부(재판장 김창현)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대학생 시절인 2021년 1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업소에서 18만원을 주고 외국인 여성을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단순 마사지 업소인 줄 알고 방문했다가 방 안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 그냥 나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심은 A씨가 업소 실장에게 18만원을 입금한 점, 업소 실장의 문자 메시지가 단순 마사지 예약으로 보기는 어려운 점, 그리고 업소 장부에 A씨의 개인 정보와 함께 ‘착한 놈’이라고 적혀 있던 점을 들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 업소는 특별한 문제 요구를 하는 등 문제가 있으면 2024-11-10 11:43:29
- 정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수사의뢰 정부는 10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간부와 직원 등 8명의 비위 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공직복무점검단은 이날 체육회 직원부정채용(업무방해),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횡령), 예산 낭비(배임) 등의 비위 혐의 확인 결과를 발표했다.이 회장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선수촌 직원으로 자기 자녀의 대학 친구인 A씨를 부당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선수촌 고위 간부에게 이력서를 전달하고, 국가대표 경력과 2급 전문스포츠지도자 자격 등의 자격 요건 완화를 여러 차례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장은 자격 요건 완화 시 연봉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내부 보고를 묵살했고, 요건 완화를 반대하는 채용 부서장을 교체하기도 했다. 결국 요건이 완화된 상태로 채용 공고가 이뤄졌으며 A씨가 최종 채용됐다. 아울러 점검단은 이 회장의 승인하에 한 스포츠종목단체 B 회장에게 선수 제공용 보양식과 2024-11-10 15:35:28
- 與, ‘반도체특별법’ 11일 발의…보조금 등 재정 지원 여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반도체특별법에 정부 보조금 등 재정 지원, 주 52시간 근무 예외 등 내용을 담기로 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 근거를 담은 특별법 추진 방향과 관련해 “내일(11일) 주무부처와 조율된 내용으로 발의할 것”이라며 “보조금 등 재정 지원을 할 수 있게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해 “보통 투자세액공제를 정부에서 많이 지원하지만 투자 시행, 공장 완공, 종업원 채용, 영업이익 발생 시에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단계에서 선(先)보조 지원을 받는 것이 인센티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안에는 이밖에 ‘반도체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 특별회계’ 명시, 대통령 직속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설치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반도체 혁신 지원단 설치, 반도체 연구·개발(R&D) 종사자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 인정(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등 내 2024-11-10 23:54:20
- 트럼프·바이든, 13일 백악관서 만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내주 백악관에서 만난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13일 오전 11시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만남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의 결정적 계기가 된 6월27일 대선 TV토론 이후 처음이다.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을 초대한 것은 이임하는 대통령이 정권을 평화롭게 이양하는 차원에서 대통령 취임을 앞둔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 패배 후 결과 조작을 주장하며 불복했고, 바이든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6일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7일 대국민 연설에서는 “트럼프 당 2024-11-10 18:50:33
- 서울고검, 김여사 '도이치 무혐의' 재검토 개시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것이 적절했는지 서울고검이 본격적인 재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에서는 4년 넘는 기간 3개 수사팀이 김 여사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시세조종 범행을 알지 못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는데, 심우정 검찰총장 지휘 아래 사건을 검토할 서울고검의 판단이 달라질지 주목된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앙지검은 지난 8일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사건 항고에 대한 의견서와 수사기록 등을 상급 검찰청인 서울고검에 송부했다. 고발인인 최강욱 전 의원이 제출한 항고이유서를 검토한 뒤 항고의 이유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기록을 넘긴 것이다. 고검은 조만간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하고, 재수사가 필요한지 살펴볼 예정이다.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지휘로 중앙지검 수사 단계에서는 총장의 지휘권이 박탈돼 있었지만, 고검으로 사건이 넘어가면서 심 총장이 직접 수사를 지휘하게 된다. 심 총장은 지 2024-11-10 09:34:31
- 헛도는 배달앱 상생협의체…5% 상한제 입법 추진되나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 등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체가 수수료 부담 문제를 두고 공전에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배달플랫폼이 제시한 차등수수료 방안에 대해 공익위원들이 수수료 수준이 여전히 높고, 배달비로 점주에 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다. 설사 공익위원들 중재안대로 수수료율이 평균 6.8%로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입점업체 측이 5% 인하안을 고수하고 있어 상생안이 도출되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10일 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상생협의체는 지난 7월23일 출범한 뒤 지난 7일까지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총 11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수수료율을 둘러싸고 의견 차를 보이며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11차 회의 결과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은 매출액에 따라 2.0~7.8% 범위의 차등수수료 방식으로 수수료율을 낮추겠다고 제안했고, 쿠팡이츠는 이에 못 미치는 2.0~9.5%의 차등수수료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이들은 대신 배달비를 올리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배민은 2024-11-10 11:19:51
- 드론으로 국정원 건물 찍은 중국인 현행범 체포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혐의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전날 강남구 내곡동에서 사적 제194호인 헌인릉을 드론으로 찍다가 근처에 있는 국정원 건물도 촬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공 혐의점은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동선과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4-11-10 18:20:12
- 새마을금고 직원 연루 193억원 사기대출 일당 기소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조직적으로 정보를 조작해 새마을금고에서 200억원에 가까운 대출금을 빼돌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부장검사 박지훈)와 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등 혐의로 대출브로커 A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감정평가사 등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운전자금대출은 개인사업자의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대출신청인 신용과 대출금 사용처, 담보 부동산 가치가 대출 승인 여부에서 중요하다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기업운전자금대출을 악용해 15차례에 걸쳐 193억원을 불법으로 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차주(실제로 빌린 돈을 쓸 사람) 3명의 의뢰를 받은 A씨는 새마을금고 대출담당 직원 B씨에게 특정 감정평가법인이 선임되도록 전산을 조작하도록 요청했다. 새마을금고는 감정 의뢰를 할 때 무작위로 감정평가법인을 지정하지만, 단순 조작으로 특정 법인을 지정하는 2024-11-10 16:3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