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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재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종교칼럼]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구속 이후, 사건을 둘러싼 논의는 복잡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여러 해석이 오가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감정적 프레임이나 성급한 결론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인 구조의 문제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 사건은 한 종교 지도자의 개인적 책임에 앞서 대규모 조직에서 최고 책임자의 형사책임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관한 우리 사회의 판단 기준을 시험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그 판단은 무엇보다 보고체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대형 종교단체를 비롯한 현대 조직에서 최고 지도자는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 중심이고, 일상적인 행정·재정 실무는 다층적 구조를 이룬 실무라인이 담당한다. 가톨릭의 교황이나 불교의 종정, 대기업 총수의 사례에서도 보듯, 최고 책임자가 모든 문서와 지출 항목에 직접 접근하거나 매 건마다 판단을 내리는 구조는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 세계 190여 개국에 신도를 2025-12-05 1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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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논쟁적인 인물 조국 “나의 ‘불덩이’는 복합적” [더 깊숙한 인터뷰] 대한민국은 현재 ‘정치의 시간’ 을 지나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이재명정부의 탄생.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일련의 사건은 한국 정치의 복잡성과 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세계일보는 정치적 격랑 속에서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층 더 깊은 온라인 인터뷰를 준비했다. <‘더’ 깊숙한 인터뷰>라는 코너로 정치인들의 신념과 태도, 그리고 정치철학을 내밀하게 파고들 계획이다. 질문에 재질문을 거듭하며 그들의 속내를 끌어내고, 이를 통해 한국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려는 뜻에서다. 지금, 그 어떤 대한민국 정치인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만큼 논쟁적인 인물은 없다. 그를 둘러싼 호오는 극단을 달린다. 호(好)의 관점에서 그는 정치검찰의 희생자다. 불호(不好)의 관점에서 그는 민주진영의 ‘위선’을 상징한다. 조 대표를 향한 ‘강한 호불호’는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조 대표는 한국갤럽 12월 1주차 여론조사(12월 2일∼4일, 2025-12-08 1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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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코스피, 1%대 상승 마감…코스닥도 올라 코스피가 8일 '널뛰기 장세'를 보인 끝에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4.80포인트(1.34%) 오른 4,154.85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 대비 9.20포인트(0.22%) 오른 4,109.25로 출발한 후 박스권에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다가 낮부터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코스닥 지수는 3.05포인트(0.33%) 상승한 927.79에 거래를 끝냈다. 2025-12-08 15: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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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어떡하라고”…‘새벽배송’ 금지 반대 청원 국회 간다 쿠팡의 새벽배송 금지를 막아달라는 한 워킹맘의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동의를 받아 국회 상임위원회 회부를 앞두고 있다. 8일 국회전자청원에 따르면, 청원인 최모씨가 지난달 10일 올린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5만90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동의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로, 참여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청원은 이미 전날 동의자 수 5만명을 넘겨 상임위 회부 요건을 충족했다. 국민동의청원은 공개 30일 이내 5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받게 된다.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매일 늦은 퇴근과 육아 사이에서 허덕이고 있다”며 “가게들이 문을 닫은 늦은 밤에 아이들은 내일 학교에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이야기하고, 그럴 때마다 새벽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벽배송 금지에 대해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인 현실에서 육아를, 일상생활을 더 힘들 2025-12-08 14: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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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등 7만 연체빚 1.1조 첫 소각…이억원 "경제 선순환"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8일 취약계층이 연체로 인해 받는 고통이 지나치다며 이들에 대한 부채 탕감은 경제 선순환 구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소각식'의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소각된 채권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연체된 채권"이라며 "국민이 겪은 연체의 고통이 지나치게 길었던 것이 아닌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소각은 단순한 부채 탕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는 금융권이 연체채권의 회수 가능성이 없는데도 소멸시효를 관행적으로 연장해 장기간 채무자의 경제활동 복귀를 저해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소멸시효 관행·절차를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대출금리 상승과 내수 부진 등으로 코로나19 당시 늘어난 부채를 더는 감당하 2025-12-08 15: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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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배상보험 대부분 ‘법정 최소액’…쿠팡도 10억원 그쳐 쿠팡과 SK텔레콤 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기업 대부분이 ‘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을 법정 최소 금액인 10억원 수준으로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배상보험이 실효가 있으려면 최소 가입액을 기업 규모에 따라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현재 메리츠화재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10억원 한도로 가입돼 있다. 쿠팡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상 매출액이 800억원을 초과하고, 정보주체 수가 100만명 이상인 기업으로서 최소 10억원 규모의 보험·공제 등에 가입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로 유출된 고객 계정이 3370만개에 달하는 만큼 이 같은 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조항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천만명에 달하는 피해자에게 충분한 배상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가입금액 기준을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3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SK텔레콤도 사건 당시 10억원 규모의 사이버보험에 가입돼 있었 2025-12-08 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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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남부지방 아침기온 6도 이상 떨어져”…건강관리 유의 필요 8일 오전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화요일인 9일오전엔 전국 대부분이 영하의 날씨를 보이겠다. 남부지방은 9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6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10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3∼11도)과 비슷하겠고, 낮부턴 평년보다 높겠다. 월요일인 8일 낮 최고기온은 4∼11도가 되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가 되겠다. 최근 비 또는 눈이 내렸던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2025-12-08 09: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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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새해 민생사업 즉시집행…철저한 사전준비로 민생안정 뒷받침”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새해 첫날부터 주요 민생사업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을 12월 중 마무리해 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재정집행점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헌법기한(12월2일) 내 빠르게 확정된 만큼 예산집행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로 초혁신경제 실현과 민생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보조사업의 확정 내역과 금액을 조속히 통지하고, 회계연도 개시 전에 예산이 배정되는 사업은 1월부터 집행 가능하도록 계약·사업공고 등 사전절차를 연내 진행해달라”고 지시했다. 구 부총리는 “경기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올해 예산의 마무리도 중요하다”며 “전반적인 집행상황은 양호하지만,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불용 최소화와 집행률 제고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겠다”며 “추경예산은 연말 전액 집행을 목표로 집행관리 2025-12-08 09: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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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왜 이러나? 도난 이어 누수…“이집트 고서 수백 권 젖었다” 두달 전 대담한 보석 도난 사건이 발생해 보안 허점이 드러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번에는 누수가 발생해 약 400권에 달하는 고서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져 ‘세계 최고 박물관’의 안전·노후화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7일(현지시간) 미술 전문 사이트 ‘라 트리뷴 드 라르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루브르 박물관의 이집트 고대유물 부서 도서관에서 더러운 물이 대량으로 새어 나오는 심각한 누수가 발생해 내부가 침수됐다. 이 매체는 “약 400권의 희귀 도서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 부서가 오래전부터 이런 위험으로부터 소장품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집트도감’이나 칼 리하르트 렙시우스의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의 기념물’ 같은 희귀본 장서는 이번 누수로 직접 피해를 보진 않았으나, 여전히 완충 포장재만 덮인 채 창가 아래에 놓여 있어 심한 폭풍이 오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시스 스타인보크 루브르 박물관 2025-12-08 1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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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큐브위성 교신률 100% 기록…'완벽 성공'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린 큐브위성 12기 모두가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 2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표에서 교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항우연의 'EEE 테스터-1', 쿼터니언의 '퍼셋(PERSAT)', 스페이스린텍의 '비-1000' 모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누리호는 지난달 27일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를 싣고 발사에 성공해 위성 13기 모두 고도 600㎞ 궤도에 안착시켰다. EEE 테스터-1을 개발한 위성 기업 나라스페이스에 따르면 이 위성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으며 향후 6~12개월간 탑재된 부품 시험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해 우주방사선과 온도 변화 등 극한 환경에 따른 탑재체 성능 변화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스페이스린텍도 비-1000과 교신을 완료했으며 배터리 상태를 체크한 결과 위성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쿼터니언도 퍼셋의 신호를 지난 6일 수신했다고 밝혔다. 차중 2025-12-08 09: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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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해킹 피해 자산 26억원 동결…회수 절차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해킹으로 빠져나간 피해 자산 중 26억원을 동결해 회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달 27일 해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자체 개발한 온체인 자동 추적 서비스(OTS)를 이용해 출금된 디지털자산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자산 445억원 중 26억원을 동결했으며 회수를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두나무는 해킹 피해 자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피해 자산 추적 및 동결에 기여한 개인·단체에 최종 회수 자산의 10%를 보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 피해 자산 386억원은 업비트의 자산으로 전액 보전했다고 강조했다. 업비트는 해킹 피해 이후 모든 디지털자산 지갑을 교체했으며 지난 6일부터 모든 디지털자산의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했다. 2025-12-08 09: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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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400명 목표 불구 전국 10명뿐… 현장선 “정책과 현실 괴리” [심층기획-외국인 돌봄노동 시대] “할머니, 간식 먹으세요.” 지난달 11일 오후 3시 경기 용인의 한 노인요양시설 2층 ‘맑은 1호’. 한 요양보호사가 누워있던 할머니들을 깨우며 방 안으로 들어섰다. 간식 시간이라 손에는 바나나가 들려 있었다. 그의 이름은 찬티안(26). 베트남에서 온 20대 청년인 찬티안은 입소 중인 80대 노인 최말순(가명)씨를 천천히 일으킨 뒤 바나나 껍질을 벗겨 직접 먹여 드렸다. 간식 시간이 끝난 뒤에는 “심심하다”는 한 노인과 함께 그림책을 펼쳐 시간을 보냈다. 말투도 행동도 아직은 어색해 보였지만, 노인들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요양원 3층에는 또 다른 베트남 출신 요양보호사 부티늉(25)이 근무 중이다. 두 외국인 요양보호사는 지난 9월 취업한 ‘새내기’다. 이들은 매일매일 고군분투하며 업무를 익혀가고 있다. 부티늉은 “어려운 것도 많지만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할머니들이 나를 딸처럼 대해준다. 계속 ‘힘들지 않나’라고 묻기도 한다.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웃었다. 해당 요양원 2025-12-07 2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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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산업 최대 리스크 ‘기상기후데이터 정확도’ 민간 기상사업자 30% 이상이 기상기후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정확성’ 측면에서 문제를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심화로 인한 위험 관리·재난 대비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상산업 규모도 매해 늘어 1조원대까지 늘어난 가운데 기상청이 그 기반이 되는 기상기후데이터 정확도를 제고하는 데 공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 기상산업 매출액은 1조2910억원으로 4년 전인 2020년(6084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몸집’을 키웠다.7일 기상청 산하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기상사업자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민간기업 대상 기상기후데이터 활용 실태조사’ 최종보고서(수행기관 더퍼스트원)에 따르면 기후기상데이터를 이용하는 기상사업자 123곳을 대상으로 이용 경로를 물은 결과 ‘기상청 홈페이지’라 답한 비율이 78.9%(복수응답)로 압도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가 52.0%, ‘해외 기상청 사이트’ 21.1%, ‘기상청에 직접 2025-12-07 1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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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9명 입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 경찰이 3개 회사 업무담당자 9명을 피의자로 전환했다. 울산경찰청은 발주처인 한국동서발전 업무담당자 3명, 시공사인 HJ중공업 4명, 하청업체인 코리아카코 2명 등 9명을 각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해체 작업 시방서에 나와있는 작업 순서대로 작업을 하지 않고,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달 20일 경찰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한국동서발전, HJ중공업, 코리아카코 본사와 사고 현장 사무소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공사 관련 서류와 사고 이력 자료 등과 업무 관계자 참고인 조사를 통해 이들이 주의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달 18일과 이달 3일 경찰은 2차례에 걸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현장감식을 벌였다. 2025-12-08 1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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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중에 폭발물 설치했다” 협박성 신고 메일… 학생들 등교 통제 8일 천안시 서북구 불당중학교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월요일인 이날 등교하려던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학교측의 별도 연락을 기다리도록 조치했다. 경찰과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3분쯤 소방청 신고 상담 메일로 ' '10일에 설치해 둔 폭탄을 설치했다'라는 내용이 접수됐다. 소방청은 이 이메일 신고가 문법·어법·시점이 맞지 않지만 학생들의 학교의 안전을 고려한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고려해 폭탄을 설치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경찰과 함께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폭탄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지만 추가정밀 수색을 벌이며 학생들의 등교는 통제하고 있다. 2025-12-08 09: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