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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란 종식 열망” vs 국힘 “괴물 독재 저지”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3명 중 1명꼴인 34.74%가 투표를 마쳤다. 20대 대선 사전투표율(39.93%)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이번 사전투표율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종식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 국민의힘은 “괴물 독재 정권을 막아야 한다는 의지”라며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놨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42만3607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9.5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최종 사전투표율도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이틀째인 30일 오후부터 지난 대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최종 투표율은 34%대로 마감했다. 과거와 달리 주말이 끼지 않은 평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진보 지지세가 강한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남(56.50%)이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2025-05-31 20: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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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없도록" 해군초계기 순직자 분향소 추모 발길 "제발, 다시는 부모 가슴에 자식들을 묻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해군 P-3CK 917호기 순직자 합동분향소가 운영된 지 이틀째를 맞아 고인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는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순직자 유족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곳곳에서 울리는 가운데 침통한 분위기도 계속됐다. 순직자 동료들은 고인들의 영정 앞에 한송이 조화를 올리고 경례로 마지막 인사를 했다. 울음을 참던 한 부사관이 조문을 마치고 눈물을 터뜨리자 주변 동료들도 함께 통곡했다. 서로의 등을 두드리며 주저앉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듯했다. 김명수 합참의장도 이날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유족들은 김 합참의장에게 군용기 추락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유족들은 "다시는 부모 가슴에 자식을 묻지 않게 해달라", "비행기가 떨어지는 일 없어야 한다" 등의 말을 힘겹게 건넸다. 김 합참의장은 유족들의 손을 잡고 2025-05-31 17: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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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문수에 힘 몰아달라"…전광훈 집회서 대독 호소문 윤석열 전 대통령은 31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서 대독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대독한 호소문에서 "이 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기를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을 치러야 하고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정상 국가 회복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용기를 내고 힘을 합치면 우리의 자유와 주권을 지킬 수 있다"며 "지금 김문수에게 우리의 힘을 모으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할 때도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통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바 2025-05-31 1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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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막판 변수는 ‘말말말’?… 표심 흔들까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들과 관계자들의 ‘설화’가 선거 판세를 뒤흔들 마지막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여성 신체 부위 인용 발언은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간 ‘맞고발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 관련 발언은 ‘차별’ 논란으로 이어졌다. 민주당은 당 안팎에 ‘발언 주의령’을 내리며 설화 리스크 차단에 나섰다. ◆이준석 발언 후 민주당-개혁신당 ‘맞고발’ 31일 개혁신당 공명선거본부는 이준석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민주당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을 무고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개혁신당 하헌휘 공명선거본부 부본부장은 “이준석 후보가 토론회 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장남 이동호 씨에 대해 했던 발언들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허위사실이라며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5-05-31 20: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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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댓글 조작은 반란 행위…잔뿌리까지 뽑겠다" 6·3 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극우 성향 단체의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 한 것은 사실상 반란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 배다리생태공원 유세에서 “댓글을 불법으로 달아 선거 결과를 왜곡하려 한 중대범죄 집단의 이름이 ‘리박스쿨’이라 한다. ‘리’는 이승만, ‘박’은 박정희의 이름에서 따온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이런 조작 행위는 과거 국정원이 하던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단체가 ‘늘봄학교 교사’를 양성했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게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하며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 조직을 깊이 들여다보면, 나라를 뒤흔들 중대 범죄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댓글 조작과 가짜뉴스로 선거를 훼손하려 하나. 2025-05-31 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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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설난영 비하' 논란에 "학력 차별 없애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일 배우자 설난영씨를 겨냥한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을 중퇴한 사람"이라고 받아쳤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에서 진행한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합동유세에서 "어떤 사람이 하는 소리가 제 아내가 대학을 안 나왔다고 한다. 저도 25년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결혼할 때 저나 아내가 다 고등학교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형님, 누님 중에서도 다 대학 나온 사람이 없다. 그래도 잘 산다. 제가 제일 못산다"며 "그래서 저는 대학 나와야만 대통령 할 수 있다고 안 본다"고 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목포상고 출신이고, 노무현 대통령도 부산상고 출신이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 중퇴한 사람"이라며 "대학을 안 나오면 영부인을 할 수 있느냐, 대학을 나와야만 하는 것처럼 똑똑한 척 하는데 대학 안 나온 누님이나 형님이 저보다 돈도 많이 있고 똑똑하다"고 2025-05-31 16: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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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방화 당시, 관제센터는 열차 내부 상황 못 봤다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 화재 사고와 관련해 열차 내 보안카메라 영상이 역무실이나 관제센터 등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한 5호선 열차에는 객실 내 보안카메라가 설치돼 있었지만 해당 영상은 운행 중 관제센터에 실시간 전송되지 않았다.화재나 범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역무실이나 관제센터에서는 객실 내부 상황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현행 시스템상 열차 내 보안카메라 화면은 기관사만이 운전실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나 기관사가 차량 운행에 집중해야 해 보안카메라까지 적극 살피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열차 내 보안카메라 영상은 열차가 차량기지에 도착해야만 회수 및 열람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 의원실 관계자는 "관제실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없는 구조라는 점은 결국 승객의 신고에만 의존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번 2025-05-31 2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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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영장 신청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9일 정오쯤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해 대리투표를 마친 후 5시간여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투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일 오후 5시 11분쯤 “투표를 두 번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강남구 보건소 보건행정과 소속의 시간선택제 임기제 계약직 공무원으로 선거 기간 동안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근무 중이었다. 강남구청은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A씨를 해촉하고 공직선거법 제248조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중앙선관위는 A씨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공모 여부 확인을 위해 수사를 의뢰했다. 중앙선관위 측은 “투표용지 2025-05-31 13: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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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中 위협 실재"…아시아에도 '국방비 증액' 압박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1일 "중국의 위협은 실재하고 임박했을 수 있다"며 "아시아를 지배·통제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동맹국들에 중국 위협에 맞서 국방비를 증액할 것을 압박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감출 이유가 없다. 중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힘의 균형을 바꾸기 위해 잠재적으로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인태 지역과 세계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군에 2027년까지 대만 침공 능력을 갖추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아시아 지역을 홀로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시아가 자체적으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리는 힘을 통해 평화를 이루고,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전쟁을 준비하 2025-05-31 18: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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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초계기, 사고원인 기체 결함 가능성 제기 전날 경북 포항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P-3CK 해상초계기 사고 원인을 두고 기체결함 등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30일 해군 등에 따르면 사고 초계기는 전날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해 수시로 진행하는 이착륙 훈련 중 갑자기 추락했다. 훈련은 초계기가 이륙 후 선회해 활주로를 접촉한 뒤 재상승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고기는 훈련 당일 오후 1시 43분에 포항기지에서 이륙해 1차 훈련을 마친 뒤 2차 훈련을 위해 오른쪽으로 선회하던 중 오후 1시 49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기지 인근 야산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초계기 조종 임무 등을 수행했던 장교 2명과 부사관 2명 등 모두 4명이 사망했다. 당시 훈련에 영향을 미치는 풍속과 시정거리 등 기상 여건은 모두 양호했으며, 사고기는 추락 1분 전까지도 관제탑과 정상적으로 교신하며 비상 상황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사고기를 몬 정조종사의 비행경력은 1천700여 시간으로 포항에서도 5년가량 근 2025-05-30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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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YS·노무현 언급…"이재명 같은 독재자와 싸울 것"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는 TV 토론에서 성폭력적 여성 혐오 발언을 그대로 언급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의원직 제명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신독재 시절 의원직을 제명당하며 남긴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그 2중대, 3중대, 4중대 격에 해당하는 정당들이 저를 국회의원직에서 제명시키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 후보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예정했던 서울 혜화역 인근 대학로 유세를 취소하고 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만에 하나라도 집권하게 된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 것인지 예고편처럼 보여주는 풍경”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50년 뒤로 후퇴시키는 반(反)민주 폭거다. 입만 열면 김대중, 노무 2025-05-30 2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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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연구소서 차량 테스트 중 화재…큰 불길 잡아 30일 오후 2시 44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르노코리아 연구소 환경동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현장에 있던 직원 10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지상 2층 연면적 6만5천여㎡ 건물 2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불이 주변 건물로 확산할 것에 대비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3시 51분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연구소 내 하이브리드 차량 주행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차량 내 고전압 배터리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대원들은 불길이 시작된 배터리를 외부로 옮겨 소화수조 등을 이용한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5-05-30 16: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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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전투표소 ‘이재명 기표용지’ 자작극 의심" 30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관외사전투표 회송용 봉투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담겨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선거인의 자작극으로 의심돼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 참관인으로부터 “회송용 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한 20대 여성 투표인 A씨가 관외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회송용 봉투 안에 기표용지가 있다고 선거 참관인에게 알리면서 신고가 이뤄진 것인데, 중앙선관위는 “해당 선거인(A씨)이 타인으로부터 기표한 투표지를 전달받아 빈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소에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관외사전투표에서 A씨보다 먼저 투표한 이가 이재명 후보에 기표한 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지 않고 빼내 2025-05-30 1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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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난영 비하 발언’ 유시민, 과거에도 ‘조개론’으로 뭇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배우자 설난영씨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비판받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은 과거 “해일이 일고 있는데 조개 줍고 있다”는 표현으로 잘못된 성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낸 바 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시민 당시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은 2003년 총선을 앞두고 2002년 대선 당시 당내 성폭력 사건의 공론화 움직임이 일자 ‘조개 발언’을 했다. 성폭력 사건을 ‘조개’로 비유하며 작은 일로 치부하고, 선거를 ‘해일’이라는 중요한 일에 빗댄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당 여성위원회 게시판에 글을 올려 “여성회의가 당이 아니라 여성들의 권익만을 중시하는 것 같다. 개혁당의 여성회의인지, 개혁당 안에서 여성의 권익을 찾는 여성회의인지, 다시 말해 당이 먼저인지 여성이 먼저인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2006년 유 전 이사장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그에 대해 “ 2025-05-30 15: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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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무효' 1심 판결 효력 일시 중지…한숨 돌린 트럼프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1심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처를 항소심 심리 기간 일시 복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DC의 항소법원은 1심 재판부인 연방국제통상법원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을 무효로 하는 판결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1심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해 긴급 제출한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항소법원은 이러한 명령을 내리면서 의견이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관세를 계속 부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트럼프 관세'를 둘러싼 논란과 불확실성은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연방국제통상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합성마약 펜타닐 대응과 관련해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부과한 10∼25%의 관세와 지난달 2일 발표한 사실상 전 세계 모 2025-05-30 08: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