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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핵무력 헌법화에 "핵사용 기도시 정권 종말" 국방부는 4일 북한이 핵무력 고도화를 헌법에 명시한 것을 두고 "만약 북한이 핵사용을 기도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이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이날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공격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방부는 "북한은 작년 9월 법제화했던 '핵무력 정책'을 이번에 그들의 헌법에 명시함으로써, 파탄 난 민생에도 불구하고 핵포기 불가와 함께 핵능력을 고도화하겠다는 야욕을 더욱 노골화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로 인해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되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2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에서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채택했다. 북한은 2012년에는 핵보유를 헌 2023-10-04 08: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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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연휴 후 첫 출근길…밤부터 찬공기 '남하' 4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하게 시작했다. 기온은 5일과 6일 더 내려갈 전망이다. 연휴 이후 첫 출근일인 이날 아침 기온은 10~18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9도, 인천 17.2도, 대전 13.1도, 광주 13.9도, 대구 13.8도, 울산 16.1도, 부산 18.5도다.낮 최고기온은 22~2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겠고 이에 5일과 6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2~5도 더 낮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5도 내외까지 하강하면서 서리가 내리기도 하겠으며 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얼 수도 있겠다. 강풍은 날을 더 쌀쌀하게 만들겠다. 서해안·강원산지·제주에 이날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특히 밤사이 제주와 해안 일부는 강풍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에 자리한 고기압에 영향받다가 점차 그 가 2023-10-04 0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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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가계부채 증가폭 OECD 내 최고… 기업·정부도 빚더미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최근 5년 새 가파르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교 가능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증가율이다. 특히 가계부채의 큰 축인 주택담보대출은 5년 새 170조원 넘게 늘어난 상태다. 여기에 기업과 정부 부채까지 급증하면서 한국 경제의 3대 주체가 모두 빚더미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업데이트한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8.1%를 기록했다.이는 5년 전인 2017년(92.0%)보다는 16.2%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민간부채(가계·기업) 데이터가 집계되는 OECD 회원국(26개국) 중 유일한 두 자릿수대 증가다. 한국에 이어 슬로바키아(9.1%포인트), 일본(7.7%포인트), 요르단(6.0%포인트), 룩셈부르크(3.9%포인트), 칠레(2.8%포인트), 스위스(2.5%포인트), 독일(2.3%포인트) 순이었다. 반면, 2023-10-04 0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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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낙마 벼르는 野… 본회의 재격돌, 또 巨野의 독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정국에서 극한 대립을 이어왔던 여야가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격돌한다. 이번엔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및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전면전이다. 여야 모두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인데다 결정권은 다수 의석을 점한 야당에 있기 때문에 여당이 ‘결사항전’한다 해도 야권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구도다. 또다시 야권 주도의 ‘의회 독주’가 재연될 조짐이다.◆대법원장 후보 낙마 벼르는 野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균용(사법연수원 16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대법원장은 국무총리와 마찬가지로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돼야만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원내 제1당인 민주당(168석)의 협조가 필수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논란에 더해 재산신고 누락, 증여세 탈루 등 의혹의 중심에 선 이 후보자에게 사법부를 맡길 수 없다며 벼르고 있다. 더욱이 민주당 입장에서 이번 대법원장 임명동의 표결은 그간 2023-10-04 0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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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누진제 완화하면 전기 사용량 늘어날까 현재 가정용에 적용되는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해도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사용량에 비례하는 전력량 요금 대신 기본요금을 높이는 쪽이 한국전력의 수익 구조 정상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3일 한국전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효과와 동적 요금제 도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누진제 완화가 경제적 이유로 냉방 수요를 억누르던 저소득 가구 위주로 전기 소비 증가에 주로 영향을 끼쳤다.연구 용역을 수행한 전남대 배정환 교수 연구팀은 2016년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2018년 누진 구간 확대를 전후로 한 국내 가구의 전기 사용량 변화를 분석했다.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블랙아웃’ 우려가 커진 2016년 100킬로와트시(㎾h) 구간별 6단계로 구분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200㎾h 단위 구간별 3단계로 개편했다. 이는 가장 낮은 구간 요 2023-10-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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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자랑"… 노벨물리학상 2명 배출에 신난 마크롱 자국민 중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길 갈구하는 것은 비단 한국만의 일은 아닌 듯하다. 3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이 발표한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 3명 가운데 2명이 프랑스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되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국가의 자랑”이라며 크게 반겼다. 마크롱 대통령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발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먼저 올해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한 뒤 그중 2명이 프랑스인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뛰어난 프랑스 연구자인 피에르 아고스티니 그리고 안 륄리에가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며 “우리나라에 참으로 커다란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현재 72세인 피에르 아고스티니는 1941년 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태어났다. 학부부터 박사 과정까지 모두 프랑스 대학에서 마치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실험물리학자가 되었다. 프랑스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던 중 2002∼2004년 미국 에너지부 산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BNL)의 객원 연구 2023-10-04 07: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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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점포 턴 중학생들… ‘촉법소년’이라 귀가 조치 서울 은평구 일대 무인점포를 털며 절도행각을 벌인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들 중 한명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 귀가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중학생 A군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A군과 함께 절도 행각을 벌인 또 다른 10대 B군은 법적으로 형사 미성년자에 해당하는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울 은평구 일대 무인점포를 돌며 미리 준비한 망치로 계산대 자물쇠를 내리쳐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무인점포 3곳에서 약 3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전 6시20분쯤 한 무인점포에서 절도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함께 있던 B군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하지만 신원이 특정되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B군은 촉법소년이어서 귀가 조치됐다. 이들은 2023-10-03 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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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은 반도체 수출… 4분기 본격 반등 예고 극심한 불황기를 겪었던 국내 반도체 업계의 실적이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조만간 발표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도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4분기에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업계 전반의 관측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1일쯤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통상 10월 첫째 주에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 때문에 한 주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4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15% 감소한 1조9369억원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4% 감소한 68조730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이 2조∼3조원대를 회복할 거라는 당초 시장 기대 2023-10-03 21: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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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금고에 손댄 우체국장… 3000여만원 슬쩍 우체국 금고에서 공금 수천만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지방 우체국장이 적발됐다. 3일 우정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남지역 한 우체국장 A씨는 최근 수개월 동안 공금 약 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우체국 금고에 보관된 현금을 몰래 꺼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정 당국은 올해 8월 자체 감사에서 A씨 비위를 적발, 지난달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A씨는 횡령 사실이 적발된 이후 금액 일부를 변제했다고 한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우정 당국은 자체 감사와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A씨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2023-10-03 17: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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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경분의 1초’ 아토초 시대 열다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의 운동을 관찰하기 위해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빛의 파동(펄스)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 과학자들이 202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페렌츠 크라우스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 양자광학연구소장, 앤 륄리에 스웨덴 룬드대 교수를 올해 공동 수상자로 발표했다.이들이 전자 세계 탐구를 위해 새로운 도구로 제안한 아토초 펄스는 나노(10억분의 1), 피코(1조분의 1), 펨토(1000조분의 1)보다 매우 짧은 순간에 번쩍하고 일어나는 진동 현상이다. 오랜 시간 동안 과학자들은 나노초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진행되는 자연 현상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기 위해 관련 연구에 몰두해 왔다. 특히 전자는 영점 몇 아토초만으로도 변화가 나타나 관측·측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세 명의 과학자가 1초 동안 일어나는 현상이 우주 탄생 이후 매초 발생한 변화보다 더 많다고 2023-10-03 2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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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축구 남북전서 韓 ‘괴뢰팀’으로 지칭 북한이 지난달 30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8강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한국 대표팀을 ‘괴뢰팀’으로 지칭했다. 과거 국제스포츠경기 보도에서는 ‘남조선’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훨씬 호전적 용어를 쓴 것이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 북한매체는 남북 여자축구 결과를 지난 1, 2일 전하면서 그동안 사용하던 ‘남조선’ 대신 ‘괴뢰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북한은 주로 국제 경기가 끝난 뒤 녹화방송을 내보낸다. 조선중앙TV는 “경기는 우리나라(북한) 팀이 괴뢰팀을 4: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타승한 가운데 끝났다”고 보도했다. 북한팀의 득점 장면 위주로 편집한 영상 하단의 자막에서도 ‘조선 대 괴뢰’라고 표기했다. 북한이 공식적인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을 ‘괴뢰팀’이라고 지칭한 과거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도 사용된 ‘남조선’이라는 표기가 일반적이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의 리유일 감독은 지난달 30일 한국전에서 승리한 뒤 열 2023-10-03 13: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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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저수지에 추락한 헬기 기장 숨진 채 발견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 저수지에 민간 헬기가 추락해 탑승했던 기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헬기는 홍익항공 소속의 AS-350(6인승) 기종으로, 포천지역 산불 방재 훈련 참여를 앞두고 담수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8분 포천시 고모 저수지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 헬기에는 당초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장 1명만 탄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현장에 수색 본부를 차리고 수심 10∼13m의 저수지에서 잠수부와 구조 보트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 이어 오후 3시쯤 수중에 있는 헬기 기체 내부에서 60대 기장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소방 당국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한 뒤 중장비를 활용, 기체 인양에 나섰다며 추후 인양된 기체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헬기는 민간 항공사 소속으로 포천시가 가을 산불 발생에 대비해 연말까지 임차한 상태였다. 이 헬기는 현장 투입 하루 전에 사전 2023-10-03 1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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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인스타 저녁엔 유튜브… "끊을 수가 없어요" 직장인 김모(28)씨는 매일 밤 잠에 들기 전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인스타그램 앱을 켜는 게 루틴이 됐다. 친구들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뒤 사라지는 게시물)를 전부 확인하고 하단 돋보기 버튼을 눌러 검색 탭을 열면 클릭을 기다리는 게시물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이재용 시점으로 본 대한민국 물가', '탕후루를 첨 먹어본 40대 배우가 한 말', '이번 추석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케이크 이렇게 자르면 무조건 손해', '요즘 뜬다는 40대 여성 와인설', '용돈 주고 싶어지는 누나네 강아지 복장', '배달 초밥 시킬 때 걸러야 하는 메뉴',…봐도 그만이고 안 봐도 그만인 게시물들이 상당수고 길어야 1분도 안 되는 영상이 대부분이지만 별생각 없이 눌러봤다가 수십∼수백개씩 보기 일쑤다. 김씨는 "자기 전에 머리를 비우고 싶어서 (인스타그램을) 보게 되는데 피식거리며 스크롤을 넘기다 보면 1시간이 훌쩍 넘어가기도 한다"며 "시간도 아깝고 결국에는 '내가 지금 뭘 2023-10-03 10: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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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무력' 헌법 명시… 당 창건일 정찰위성 쏘나 북한이 핵무기 개발 목표와 방향성을 헌법에 명시했다. ‘공산주의’라는 용어를 다시 꺼내들며 국민들의 사상 통제에도 나섰다.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북한은 지난달 말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를 열고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해 나라 생존권과 발전권을 담보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지역과 세계 평화·안정을 수호한다’는 내용이 담긴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앞서 2012년 핵보유를 헌법에 명시하고 지난해 9월에는 핵무력 정책을 법령화했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 이를 헌법에까지 명시한 것이다.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 미국 등 어떤 나라와도 비핵화 협상을 할 뜻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공화국(북한)이 사회주의 국가로 존재하는 한, 자주와 사회주의를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폭제의 핵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한, 핵보유국의 현 지 2023-10-03 18: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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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시안게임 기간 대대적 SNS 단속 중국 당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전방위 인터넷 단속을 벌여 1만개 이상의 불법 계정을 삭제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중국일보는 3일 중국공산당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위원회 판공실과 국가 인터넷정보 판공실이 최근 ‘아시안게임·장애인 아시안게임 인터넷 환경 정돈 행동’을 통해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모니터링했다고 보도했다. 단속 대상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비롯해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더우인(중국판 틱톡)·콰이서우, 대표 포털 텅쉰(텐센트)·바이두, 블로그와 온라인 쇼핑몰을 결합한 샤오홍수,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타오바오 등 중국인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웹사이트가 대부분 포함됐다.중국 당국은 단속 기간 적발된 불법 계정 1만여개와 관련 정보 7만4000여건, 불법 상품 1만5000여건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삭제된 계정과 정보 중 대표적인 사례는 아시안게임 관련 유언비어를 유포한 경우다. 당국은 대회 준비 관련 유언비어를 뿌리거나 참가팀·인원에 관한 헛소문을 퍼뜨린 행위 2023-10-03 15:5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