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미칼럼]
筆風解慍 <필풍해온>
이전 사무실에 ‘筆風解慍(필풍해온)’이라고 쓰인 서예 작품이 걸려 있었다. 창간 14주년 기념작으로 서예가 필력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붓(글)에서 나오는 기운(바람)이 답답함을 풀어준다는 뜻 정도로 풀이된다. 중국 고사에서 유래했다고 짐작될 뿐 정확한 출처를 찾지는 못했다. 붓(글)의 바람으로 국민들의 답답함, 분노, 억울함을 풀어주는 게 언론 소명이라는 ...
[박창억칼럼]
그들만의 리그, 보은인사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에게 퇴임 시 국정 지지율 50%를 넘기고 싶다는 포부를 피력했다고 한다. 현재와 같은 임기 초에 60%를 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이런 말을 했다는 게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전언이다. 대선 득표율(49.42%)을 상회하는 지지율을 유지하며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말이다. 임기 막판 지지율 50%는 레임덕(권력 누수)...
[채희창칼럼]
선관위, 독립기관 자격 없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속속 드러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은 점입가경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선관위의 무능, 무체계, 무책임한 행태에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서울 잠실을 비롯한 100곳이 넘는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국민 참정권이 침해당하고, 개표 진행 중에 투표하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빚은 건 한국 선거사의 최...
[주춘렬 칼럼]
‘AI 3대·반도체 2대 강국’의 현실
“미국 엔비디아의 독점은 4∼5년을 넘기기가 힘들다.” 지난해 5월 반도체 분야 세계적 권위자 유회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인공지능(AI) 반도체대학원 원장이 했던 말이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세계 반도체의 주류인 AI 가속기 시장을 장악했다. 하지만 GPU는 AI용이 아니라 게임용이고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AI가 데이터센터를 거쳐 ...
[김정식칼럼]
금리정책의 딜레마
5월 소비자물가가 3.1%로 높아지고 1분기 성장률도 전년동기대비 3.8%로 20...
[박영준 칼럼]
‘자이텐벤데’ 시대 안보전략이 안 보인다
지난 5월 말,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의 초청으로 1주일간 독일 베를린과 체코...
[구정우칼럼]
‘공정한 임금’이라는 착각
2021년의 일이다. SK하이닉스 입사 4년 차 직원이 CEO에게 항의성 이메일을...
[이삼식칼럼]
‘출산율 0명대’ 탈출만으론 부족하다
최근 한국의 출산율은 바닥을 찍고 소폭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마다 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