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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연 매출 4억7000만원 올리고 주민 일자리 창출”… 정읍 ‘두승산콩마을’ 행복 농촌 대통령상 [농어촌이 미래다 - 그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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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1 01:00:00 수정 : 2021-09-30 2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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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행복농촌 콘테스트’ 25곳 수상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북 정읍시 ‘정문 두승산콩마을’은 두부, 콩물, 두부과자 등 콩 가공식품을 판매해 연 4억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마을주민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전북 정읍시 ‘정문 두승산콩마을’은 농지가 적고 척박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마을이었지만, 정부 소득지원사업을 유치해 마을식당, 가공시설, 체험센터를 조성했다. 식당에서는 특색 있는 계절 메뉴를 선보이고, 가공시설에서는 두부, 콩물, 두부과자, 청국장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연 매출 4억7000만원을 달성하고 마을 주민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다. 수익 일부는 마을발전기금으로 적립해 주민 단합행사 등에 환원하며 행복한 농촌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위치한 이서커뮤니티센터는 과거 화순 동면중학교 이서분교였다. 이촌향도와 폐광, 동복댐 수몰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줄며 2008년 폐교된 이후 잡초가 무성한 폐건물로 방치됐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방문객이 찾아오는 마을로 변화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노력한 결과, 폐건물은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했다. 이서커뮤니티센터는 이제 송년회를 여는 주민 화합의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하고, 방문객의 쉼터가 되기도 하며, 교육 및 교류 공간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참여한 107개 시·군의 1994개 마을(읍면·시설) 중 25개 마을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정문 두승산콩마을은 대통령상을, 이서커뮤니티센터는 농촌 빈집 분야에서 금상을 받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2014년부터 주민과 지자체가 역량을 발휘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전국 농촌마을과 지자체 공무원이 참가할 수 있는데, 올해 참가 분야는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농촌지역개발사업우수 △농촌 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 5개로 설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을 주민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콘테스트를 준비해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농촌에서 성공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전국 마을과 지자체가 지속해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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