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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 식사 제천 A교회 집단감염…"겨울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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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9 09:30:40 수정 : 2021-12-09 09: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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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후 식사를 함께한 충북 제천의 한 교회에서 이틀 새 19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과 이날 이 지역에서는 A교회 관련 19명, 공공기관 관련 4명, 개인병원 관련 3명, 사적모임 10명 등 4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노인요양센터의 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 방역당국이 요양센터에 대한 조사와 점검에 착수했다.

 

연말 코로나19 확진이 속출하면서 시는 오는 23일부터 한 달여 동안 진행하려던 제4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달 8일 기자회견에서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춰 시민 안전과 동시에 일상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사 규모를 축소한 겨울축제를 열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날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그는 "코로나19 확산 추이 등을 살피면서 작은 축제 개최 여부를 조율하고 있었지만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아쉽지만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시민의 양해를 구했다.

 

이 시장은 이어 "A교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는 다른 교회와는 달리 예배 후 신도가 모여 함께 식사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한 뒤 "모든 시민은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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