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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얼룩말의 꿈 이뤄주자”…세로 AI 패러디 이미지 ‘인기’

입력 : 2023-03-27 16:43:13 수정 : 2023-03-27 22: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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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키에서 하루만에 1250건 패러디…누리꾼들의 관심 폭발
2019년생 수컷 얼룩말 세로, 23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탈출
두발로 거리 활보, 무대 위서 춤, 오토바이 타는 모습 등 다양

 

귀여운 뒷모습을 한 탈출 얼룩말 '세로'. 사진 같지만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이다.
라이언로켓 제공. 

 

최근 동물원에서 탈출했다 붙잡힌 얼룩말 ‘세로’에게 연민을 느낀 누리꾼들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 그를 위로하고 응원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탈출한 세로의 꿈을 이뤄주자’면서 다양한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시작해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다.

 

27일 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에 따르면 이미지 생성 워크플로 웹 플랫폼 ‘스포키’ 이용자들이 세로 탈출 소동 하루 만에 1250여 건의 관련 이미지를 만들었다.

 

세로는 지난 2019년생인 수컷 얼룩말로,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해 차도와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포획됐다.

 

세로는 부모를 잇따라 잃고 축사에 홀로 남아 외로움을 타며 반항을 시작했다고 대공원 측은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탈출한 세로의 꿈을 이뤄주자’며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세로 패러디 이미지. 라이언로켓 제공. 

 

이미지는 세로가 두 발로 우뚝 선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등 다양하다.

 

세로의 이미지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해 다양한 패러디를 만드는 등 생성 AI가 이미 일상에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포키는 지난 8일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14만여건의 이미지를 생성했다.

 

한편, 스포키는 AI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언로켓의 이미지 생성 AI 워크플로우 웹 플랫폼이다. 입력한 텍스트대로 이미지를 만드는 이미지 생성 기술(TTI)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텍스트 명령어로 입력하면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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