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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 평화대축제 ‘평화 비전 제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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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27 17:47:07 수정 : 2023-03-27 17: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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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 평화대축제가 ‘우리는 하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25일 지구촌에 평화 비전을 제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 여수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 평화대축제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

1부 행사는 다문화자녀 250여명의 식전공연과 함께 희망적인 개회식이 이뤄졌다. 사회는 한국으로 시집을 온 체코의 모니카, 일본의 마에다유미꼬(한국귀화 신화주)가 맡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 마쯔다가쯔꼬, 정우철 공동회장의 귀빈소개 및 환영사로써 본 식의 화려한 개회를 알렸다. 이어진 축사는 주철현 국회의원, 김영규 시의장의 축전과 함께 이광일 도의원, 강재헌 부의장의 축사, 이우범 전 전남여수캠퍼스 총장의 축사로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진 순서에는 다문화자녀의 특별검도시범공연과 함께 강용주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의 축사와 다문화자녀에 대한 선물 및 격려금 전달의 시간을 갖고 다문화 자녀의 인재 양성과 사회 환경 조성에 대한 사회의 분위기와 관심도를 나타냈다.

 

천주평화연합 이상재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는 27년이상 시부모를 모신 효부상, 모범가정상, 6명이상 자녀를 낳은 다자녀가정상을 이광일 도의원, 강재헌 부의장 및 마쯔다가쯔꼬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 공동회장이 시상했다.

 

이 식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비전디자인에는 4개국 대표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만들어가겠다는 연합회의 비전을 한마음으로 외쳤고, 이어 전세계 각 나라의 깃발을 들고 모두 한마음 한 뜻을 담아 우리의 소원을 부르며 1부 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는 세계문화공연축제로서 호남제주의 효녀 차효린 가수가 그 화려한 축제의 문을 열어줌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번 세계해양문화축제공연에서는 차효린 가수의 문화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와 구료타키 료꼬 해양제주국제가정연합회장 환영사에 이어 총 5개의 공연팀이 참가해 일본북춤, 다문화자녀, 희극, 풍물, 아프리카 무용 등의 세계 문화 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진행된 평화대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라좌수영강강술래단의 강강술래 공연에 모든 참석자가 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큰 원을 그리며 모두가 하나되는 모습을 통해 다음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는 2022년 12월 출범해 비영리 단체로 등록됐다. 다문화가정들의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자녀들의 사회 정착에 대한 지원,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여수=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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