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옆집 음식 냄새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현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히며 "옆집 다세대에는 할머니와 아저씨 아주머니로 보이는 며느리와 손주 등 3대가 사는 듯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겨울에는 문을 닫고 살아서 견딜 했는데 이제 슬슬 더워져 문을 열게 되니 온종일 맛있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 말했다.
A씨는 "(옆집은) 딱 오전 8시에 청국장이나 찌개로 아침을 먹나 보다. 점심 저녁에는 김치찌개 등을 먹고 비 오면 고소한 부침개를 부치는지 맛있는 냄새가 환풍기를 타고 우리 집으로 다 난다"며 한탄했다.
그는 "나도 음식을 하지만 옆집은 아주머니는 손맛 좋은 게 딱 느껴진다"며 "옛날 엄마가 해주시던 집밥 냄새가 나서 정말 철판 깔고 돈 주고서라도 먹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A씨는 "옆집 사람인데 밥 먹여 달라고 하면 미쳤다고 생각할 것 같다. 혼자 상상이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옆집에 어르신 계신 거면 떡이라도 먼저 나눠봐라, 손맛 좋으시면 인심도 좋으셔서 돌려주실 것이다", "나라면 과일이나 떡 가져가서 요리비법 물어볼 것 같다", "욕하는 줄 알았는데 반전 사연이다",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뿌듯할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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