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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먹은 뒤 토하고 목이 칼칼한 느낌”… 잇따른 사례에 식약처 확인 중

입력 : 2023-03-29 10:29:52 수정 : 2023-03-29 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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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관련 부서에서 여러가지 가능성 두고 원인 조사 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사례가 연이어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중에서 방울토마토를 구매후 섭취한 뒤 구토를 하거나 입과 목에서 칼칼한 느낌이 계속됐다는 사례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네이버 지식인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하거나 메스꺼움을 느꼈다는 글이 집중적으로 올라왔다.

 

한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나니까 입이랑 목구멍이 너무 쓰고 토할 거 같았다”며 “몇 분 지나고 토를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좀 있으니까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목에 화하고 칼칼하고 쓴맛이 난다”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이 소비자는 민간요법으로 손까지 따봤지만, 증상이 계속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내용 확인에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토마토 미숙과의 경우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원인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며 “관련 부서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 블로그에 유사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유가 무엇인지 다른 부처 의견도 문의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 원인을 알아야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례와 같이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거나 메스꺼움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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