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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5월 중순∼6월 하순 발사 예정

입력 : 2023-03-30 18:54:17 수정 : 2023-03-30 18: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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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 달착륙선 탑재 발사
차세대발사체 개발 2조 투입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5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 진행된다. 누리호 3배 성능의 차세대발사체도 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제46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2023년 우주개발진흥 시행계획과 한국형발사체 3차 발사 발사허가심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022년 6월 1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기립 및 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이에 따르면 누리호 발사일정은 5월 중순∼6월 하순 정해진다. 최종 일정은 탑재 위성의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사 한 달 전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달착륙선과 대형 위성 등을 쏘아 올릴 차세대발사체 개발계획도 확정됐다. 올해 체계종합기업 공모·선정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10년간 2조132조원을 투입한다. 2030년과 2031년 2회 발사한 뒤 2032년 달착륙선을 탑재해 발사할 계획이다. 달착륙선 개발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과 우주물체에 접근해 위치·궤도를 변경하거나 수리하는 로봇팔 등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도 올해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확한 허가 절차와 기준이 없었던 민간 우주발사체와 준궤도발사체 허가·심사 기준인 ‘우주발사체 발사 허가 표준절차’를 마련했다. 최근 발사에 성공한 이노스페이스 ‘한빛-TLV’ 같은 민간 우주발사체 발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우주개발 사업 추진에 올해 전년 대비 19.5% 증가한 8742억원을 투자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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